동사책 - 사람과 사람 사이를 헤엄치는
정철 지음 / 김영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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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에 감정을 입힐 수는 없을까.

책은 이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몇몇 동사 가까이 다가갔다.
먼발치에서 볼 때와 달랐다.
의외로 표정이 풍부했다.
웃을 줄도 알았고 울 줄도 알았다.
토라질 줄도 알았다.

동사에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 눈에 감정이 없었던 건 아닐까.

©정철 - 동사책
김영사

동사에 감정을 입힐 수는 없을까.

책은 이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몇몇 동사 가까이 다가갔다.
먼발치에서 볼 때와 달랐다.
의외로 표정이 풍부했다.
웃을 줄도 알았고 울 줄도 알았다.
토라질 줄도 알았다.

동사에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 눈에 감정이 없었던 건 아닐까.

©정철 - 동사책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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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
박성준 지음 / 미어캣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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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각과 경험, 그리고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잘못된 믿음들을 깨뜨려야만
부자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걸 명심하게.

부자가 되려면
계속해서 자극을 받아야 하고,
그 자극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것을 성취해야 하네.

그러려면 평소에도
부자들의 틈에 끼어서 그들과 부대껴야 하네.
부자들의 느낌과 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말일세.

©박성준 -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
미어캣북스

모든 생각과 경험, 그리고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잘못된 믿음들을 깨뜨려야만
부자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걸 명심하게.

부자가 되려면
계속해서 자극을 받아야 하고,
그 자극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것을 성취해야 하네.

그러려면 평소에도
부자들의 틈에 끼어서 그들과 부대껴야 하네.
부자들의 느낌과 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말일세.

©박성준 -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
미어캣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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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다산초당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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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에 대해 그리고 더 나은 삶에 대해
캐묻지 않고 검토하지 않고 음미하지 않는 삶은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하다.

끝없이 세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질문이 바뀌지 않으면 답도 바뀌지 않는다.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고뇌할 때,
나만의 철학을 시작할 수 있다.

관찰하라.
그리고 계속 질문하라.

@장재형 - 플라톤의 인생 수업
다산북스

세상일에 대해 그리고 더 나은 삶에 대해
캐묻지 않고 검토하지 않고 음미하지 않는 삶은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하다.

끝없이 세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질문이 바뀌지 않으면 답도 바뀌지 않는다.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고뇌할 때,
나만의 철학을 시작할 수 있다.

관찰하라.
그리고 계속 질문하라.

@장재형 - 플라톤의 인생 수업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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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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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무기력해질 때,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기 싫을 때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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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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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웃음눈물감동 #시각장애인작가


​극복이라는 말처럼 오만한 단어가 있을까?

장애를 극복하고, 가난을 극복하고.

불합리한 사회를 극복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


나는 영원히

내 장애를 극복하지 못할 거라고.

나는 단지 자주 내 장애를 잊고 산다.

잊어야지만 살 수가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빨리 체념한다.

그런데 그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


​비행기 좌석에 앉고 한동안 숨을 골랐다.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승무원이 짐을 정리해주고 

벨트를 조절해 채워주었다.

황송한 서비스였다.

승무원은 점자로 된 안내책자를 가져다주었다.

책자를 돌려보고 있는데

사무장이라는 젊은 여성이 인사를 하러 왔다.

그녀가 내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사고가 나면 내가 반드시 구해줄게요."


​...


​타이완 공항에 도착했다.

나는 일정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감정이 복받쳤다.

도착했다!

거절당했던 세 명의 장애인이, 

우리끼리 무사히 도착한 것이다.

앞으로의 일정이 어찌 되든 상관없이 기뻤다.

이 아무것도 아닌 사실에 나는 퍽 감동했다.


...


​보이지 않아도 보고 싶은 욕망은 있다.

들리지 않아도 듣고 싶은 소망이 있다.

걸을 수 없어도 뛰고 싶은 마음은 들 수 있다.

모든 이들은 행복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비록 제한적인 감각이라 해도 나는 들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으며 낯선 바람을 느낄 수도 있다.

그것으로 행복하다면 여행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글에 남기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거절과 더 많은 모욕과 조롱이 우리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나는 다음 여행을 준비한다.

행복은 바라는 대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력과 의지로 맺는 열매 같은 것이라는 걸

나는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조승리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이지랄맞음이쌓여축제가되겠지 #달 #달출판사 

#눈이안보여도 #해외여행갈수있다 #탱고도출수있다

#극복이라는말 #보이지않아도 #들리지않아도 #걸을수없어도

#행복해지고싶다 #여행의의미 #삶의의미 

#나와다르다고해서 #거절 #모욕 #조롱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세 명이 

동반자 없이 처음 대만을 다녀온 에피소드를 적어봤습니다.

물론 가이드 손이 현지에서 인솔하긴 했지만,

모든게 두렵고 낯설고 무서웠을텐데 

또 여행을 계획한다는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읽다보면 조금은 슬프고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가슴 뛰게하는 열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뭐하고있나 싶기도.


#눈물에세이 #감동에세이 #시각장애인에세이 👏👏👏👍👍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내가 가진걸 못가졌다고 해서 

상대방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만 

그런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겠죠? 

충분히 존경받을 일인데 모욕을 당하다니 저도 속상합니다.

그리고 책 표지는 무려 #김선우 작가님의 #도도새 #깃발 !!!

세상에 흩어진 수많은 깃발중에서 

나에게 맞는 깃발을 고르고 신나게 달려가는거 같아서 의미있네요.


눈이 보이지 않아도 글을 쓰고 한 권의 책으로 출판을 하신 #시각장애인작가님 

정말 #대단하신작가님 의 앞날이 

봄꽃처럼 따뜻하고 화창하기를 기원합니다. 🙏🏻🙏🏻


 #어둠속빛 #어둠속에빛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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