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관문을 매일 여는 사람이 되었다 - 강세형의 산책 일기
강세형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4월
평점 :
나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해할까
두려워하던 친구의 그 조심스러운 마음을
요즘 종종 떠올리곤 한다.
내가 아무리 작고 약한 존재라 해도,
세상엔 나보다 더 작고 약한 존재가
분명 있다.
내가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내가 조금만 무례해져도,
나로 인해 상처받을
나보다 더 약한 존재가 있다는 걸
요즘은 산책길에 만나는
이 주먹보다 작은 참새들을 보며 생각한다.
@ 강세형 - 현관문을 매일 여는 사람이 되었다
수오서재
나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해할까 두려워하던 친구의 그 조심스러운 마음을 요즘 종종 떠올리곤 한다.
내가 아무리 작고 약한 존재라 해도, 세상엔 나보다 더 작고 약한 존재가 분명 있다.
내가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내가 조금만 무례해져도, 나로 인해 상처받을 나보다 더 약한 존재가 있다는 걸 요즘은 산책길에 만나는 이 주먹보다 작은 참새들을 보며 생각한다.
@ 강세형 - 현관문을 매일 여는 사람이 되었다 수오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