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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
고수리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갓난쟁이 얼굴이 꼭 저 홍월(붉은 달) 같다네.
아기는 말이지.
태어나자마자 첫 숨을 쉬면서 울어.
까랑까랑한 소리로 안간힘을 다해서,
조그만 핏덩이가
온몸이 새빨개질 정도로 힘껏 운다네.
숨이 돌고 피가 돌고 눈물이 돌고.
인간은 그렇게 태어난다네.
세상에, 얼마나 기특해.
얼마나 예뻐.
다정하고 신비로운 49일의 밤
©고수리 - 까멜리아 싸롱
클레이 하우스
갓난쟁이 얼굴이 꼭 저 홍월(붉은 달) 같다네. 아기는 말이지. 태어나자마자 첫 숨을 쉬면서 울어. 까랑까랑한 소리로 안간힘을 다해서, 조그만 핏덩이가 온몸이 새빨개질 정도로 힘껏 운다네.
숨이 돌고 피가 돌고 눈물이 돌고. 인간은 그렇게 태어난다네. 세상에, 얼마나 기특해. 얼마나 예뻐.
다정하고 신비로운 49일의 밤 ©고수리 - 까멜리아 싸롱 클레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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