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 - 현직 부산지하철 기관사의 뒤집어지는 인간관찰기
이도훈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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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인 나는 내 승객들에게
그 혼돈을 결코 들켜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승객들은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기다리는 대부분의 것들이
더디 오거나 결국 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하철은 매일 정확히 와서
내가 가야 할 곳으로
나를 늦지 않게 데려다줄 것이라고.

세상이 나를 내팽개쳐버린 것 같은 날,
거리에서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든 날에도
지하철만은 나를 집 근처 역까지
어김없이 데려다줄 것이라고.

@이도훈 -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
이야기장수

기관사인 나는 내 승객들에게
그 혼돈을 결코 들켜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승객들은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기다리는 대부분의 것들이
더디 오거나 결국 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하철은 매일 정확히 와서
내가 가야 할 곳으로
나를 늦지 않게 데려다줄 것이라고.

세상이 나를 내팽개쳐버린 것 같은 날,
거리에서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든 날에도
지하철만은 나를 집 근처 역까지
어김없이 데려다줄 것이라고.

@이도훈 -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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