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여행과 쉼표 2
에피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나도 꽤 인생 재밌게 사는 친구일 것이다.
생계를 위해 출근 중이거나,
시험을 준비하며 고뇌 중인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다.

스물여덟 살부터 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여러 번 죽음을 생각했었다는 것.
매 순간 두려워하면서도 꾸역꾸역 살아내고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제대로 말한 적이 없으므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누구나 제 몫의 무게가 있다는 것.

이 어렵고도 당연한 진리를 만난 곳은
동네의 허름한 냉면 집이었다.

@에피 - 낙타의 관절은 두번 꺾인다
행복우물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나도 꽤 인생 재밌게 사는 친구일 것이다.
생계를 위해 출근 중이거나,
시험을 준비하며 고뇌 중인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다.

스물여덟 살부터 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여러 번 죽음을 생각했었다는 것.
매 순간 두려워하면서도 꾸역꾸역 살아내고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제대로 말한 적이 없으므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누구나 제 몫의 무게가 있다는 것.

이 어렵고도 당연한 진리를 만난 곳은
동네의 허름한 냉면 집이었다.

@에피 - 낙타의 관절은 두번 꺾인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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