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안단테 1
나윤희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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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로
그와 같은 나이가 되었다.
나를 살리고 죽은 그 사람과.

영원히 젊을 그 사람 대신에
나는 늙어갈 것이다.

그의 나이에서 멀어지고,
그에게는 가까워지면서.

나는 올해로
그와 같은 나이가 되었다.
나를 살리고 죽은 그 사람과.

영원히 젊을 그 사람 대신에
나는 늙어갈 것이다.

그의 나이에서 멀어지고,
그에게는 가까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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