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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 3,500km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이하늘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월
평점 :
서로의 헤드랜턴만이 길을 밝혀주는 암흑 속에서
그의 호흡소리와 나의 호흡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는 느낌이 묘했다.
앞서가던 내가 거친 숨을 내쉬며 잠시 멈추면 ,
이내 그도 멈춰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그 역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재촉하거나 추월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기다려주고 함께 호흡하고 발걸음을 맞춰 가는 것.
그 순간 이것이 바로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하늘 - 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푸른향기
서로의 헤드랜턴만이 길을 밝혀주는 암흑 속에서 그의 호흡소리와 나의 호흡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는 느낌이 묘했다.
앞서가던 내가 거친 숨을 내쉬며 잠시 멈추면 , 이내 그도 멈춰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그 역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재촉하거나 추월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기다려주고 함께 호흡하고 발걸음을 맞춰 가는 것. 그 순간 이것이 바로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하늘 - 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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