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전하는 암 병동에서의 휴머니즘이라고 해서 의아해 했습니다.
암인데 한방 병원도 가는구나, 한의사도 암 치료를 하는구나 했지요.
999명이 필요 없다 말해도
단 1명의 환자가 살려달라는 걸 들어주는 의사.
환자의 몸 상태, 마음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주는 의사쌤 이야기입니다.
병원에서 이런 의사를 만난다면 참 행운이겠다 싶네요.
마지막 병원이 될 수도 있는
암 환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아 생각보다 쉽게 읽히지만,
묵직한 감동이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며, 저의 솔직한 후기를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