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치는 날에도집에서 엄마와 함께군고구마나 귤을 먹으면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안심되었는데,아주 잠시 행복했는데.나는 아직도 내 안에서떨고 있는 일곱 살의어린 나를 돌봐야 한다.차가운 눈이 내려도포근한 세상을 그려줄게.ⓒ 안소현 - 여기서 잠시 쉬어가기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