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고 전과 같은 일상을 누리려고 애썼다.언니에게 의지해 집 근처 바다에 나가바람도 쓰고 회복을 위해 자주 걸었다.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혼자 걸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몸은 갈 길이 멀어 보였다.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나는 살아있으니까.몸이 아픈 것쯤은 내 힘으로 충분히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치료도 열심히 다녔고,매일 죽어라 움직였다.Ⓒ 심으뜸 - 으뜸체력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