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속의 저울이
잘 작동하는 사람들과만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속의 저울은 옳고 그름,
유해함과 무해함,
폭력과 존중을 가늠한다.

그것이 망가진 사람들은
끝없이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힌다.
사실 이미 고장난
타인의 저울에 대해서
할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는 듯하다.

그저 내 저울의 눈금 위로
바늘이 잘 작동하는지
공들여 점검할 수밖에.

ⓒ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