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발견 -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장 마크 브래킷 교수의 감정 수업
마크 브래킷 지음, 임지연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보통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며,

남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배우기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좀 서툴기도 하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면 자신의 기분을 생각해보고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소개하는데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면서 조절하는 방법을 3부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부 : 우리에게는 감정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2부 : 감정을 다루는 다섯 가지 기술.

3부 :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감정 기술 적용법.


실제 사례가 풍부하고 다양하며, 특히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의 감정을 제대로 다뤄 

행복과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니  

거의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어요. 참고 문헌 소개만 49페이지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그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느낌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마크, 기분이 어때?"
이 한마디에 가슴속 감정의 둑이 일시에 무너지고 격류가 쏟아졌다.
그 사소한 질문 하나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중요한 건 질문 자체가 아니라, 삼촌이 내게 질문한 방식이었다.
그 순간 나는 삼촌이 진심으로 내 대답을 궁금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삼촌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섣불리 평가하지 않았다.
내 감정을 해석하거나 설명하려 하지도 않았다.
마음을 열고 공감하며 귀를 기울여 주었다. - P22

창의성은 실행력과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포괄한다.
창의적 사고에는 구체적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일단 새로운 전략을 고안했다면 자신감을 갖고 실생활에 적용해야 한다.
효율성을 갖춘 실행력은 초기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떠올리는 것만큼이나 창의성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 P69

"감정은 창의성이라는 엔진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자 다른 사람들이 불을 꺼뜨리려 할 때 계속 타오르게 하는 연로이다."
계속 노력을 쏟는 것 자체가 바로 창의적인 일이다. - P73

감정 혁명에 필요한 능력을 다시 설명하겠다. (감성 능력의 구성 요소)
첫 번째 단계, 현재의 감정을 인식하기.
두 번째 단계, 감정과 그 감정을 유발한 원인을 이해하기.
세 번째 단계, 감정에 적절한 이름 붙이기.
네 번째 단계, 감정 표현하기.
마지막 단계, 감정 조절하기. - P101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질문해야 하고 그 대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감정을 말로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특히,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감정들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P118

감정을 이해하려면 "왜?" 라는 한마디 질문에 솔직하고 정확한 답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이 이 감정을 일으켰는가?
여러가지 반응 중에서 왜 ‘바로 그‘ 행동을 했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끔은 끝까지 파고들기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야 한다.
바로 그때 우리는 명실상부한 감정 과학자가 된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정 이해하기 능력을 발휘하면 더 좋은 친구, 가족, 동료, 연인이 될 수 있다. - P151

이 책의 주제를 담고 있는 질문인 "기분이 어떤가?"는 충분한 대답 없이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적절한 어휘로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면 감정에 이름을 붙일 수 없고,
이름을 붙이지 못하면 제대로 숙고하거나 예측할 수도 없다. 신경 과학과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이름을 붙이면 길들일 수 있다."라는 명제에는 실제하는 진리가 담겨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일 자체가 조절의 한 방법이다. - P154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그 감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당황이나 두려움은 겉보기에 불안과 상당히 비슷해서 실수하기 쉽다. 정확하지 않은 이름을 붙이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려다가 잘못된 길로 인도할 위험이 있다. - P165

질투와 시기심,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단어는 바꿔 쓸 수 없다. 질투는 관계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다.
중요한 누군가의 관심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과 관련되어 있다. 질투는 어느 관계에서라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시기심은 다른 사람이 소유한 것을 갈망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갈망의 대상은 물건일 수도 있지만 관계, 태도, 누군가의 솜씨나 재능, 마음가짐일 수도 있다. - P169

먼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자유로운 표현을 허락해야 한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감정을 고치거나 감출 필요가 없다. 감정 표현하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포함하여 다방면으로 우리의 삶을 향상한다. - P203

"누구에게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입을 한 방 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옳은 말이다.
권투 링에서의 진리이자 다른 곳에서의 진리이기도 하다.
모든 감정 반응에 능숙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하기는 쉽다. 소중한 상대, 짜증만 부리는 아이, 비합리적인 상사가 우리를 자극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 P238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실패해도 괜찮다는 여지를 자신에게 줘야 한다. 실패한 뒤에는 다시 시도하면 된다.
한두 번 깊게 호흡하고 최고의 자아를 떠올리고 첫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자. 그런 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하듯 자신을 용서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 P239

마빈 삼촌은 어린이들이 성공을 향해 가는 여정에 필요한 것들 가운데 뭔가가 교육 과정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바로 감정을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능력이었다. 삼촌은 아이들이 감성 능력을 습득하며 성장한다면 더 나은 학습자, 의사 결정자, 친구, 부모, 배우자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고 인생의 굴곡에 적절히 대처하여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 P288

갇혀 있던 감정이라는 지혜를 세상에 풀어 주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 낼 수 있다. - P319

감성 능력 개발에 헌신한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 사회에 추가 자원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그럼으로써 광범위했던 피해 범위를 줄일 수 있다.
감성 능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불평등을 가져온 정책에 반기를 들고, 폭력적인 미디어를 재고하며, 훈육이나 처벌이나 괴롭힘 같은 유해한 접근 방식을 수정한다는 의미이다. - P350

감성 능력은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잠재력을 푸는 열쇠이다. 이런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슴과 가슴, 마음과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왔던
것과 다른, 그리고 상상했던 모습에 더 가까운 문화와 사회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 전체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바로 그 노력에 달려 있다. - P3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