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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필리프 J. 뒤부아 외 지음, 맹슬기 옮김 / 다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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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새도 있고, 얌체같은 새도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1만Km 가 넘는 거리를 시속 70Km 로 날아가는 새도 있고,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새도 있습니다.
호전적인 새도 있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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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현실에 집중하며, 눈치보지 않고 사랑합니다.
새들은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새들의 삶을 보면서
도전적인 자세와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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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어떻게 사랑을 할까?
동반자에게만 충실할까, 아니면 자유분방한 관계를 즐길까?
어째서 어떤 새들은 부지런한 여행자이며,
또 어떤 새들은 한 장소에 머무르기만을 고집하는 걸까?
부모로서의 책임을 되도록 오래 지는 게 나을까?
...
새들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그리고 명상하면서 우리는 깨달았다.
새들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조용히,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새들의 자연스러움,
가벼움 속에서 그들이 가진 철학을 발견했다.
-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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