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의 섬
샤론 볼턴 지음, 김진석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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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인 토라는 남편을 따라 남편의 고향인 셰틀랜드 섬으로 이사와 의사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의 집 마당에서 심장이 도려내진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경찰들과 병원 사람들,남편과 시아버지.시어머니도 사건을 은폐하려고만 하는 가운데 그녀는 데이나라는 여자경찰과 긴박감 넘치는 뉘협적인 상황에서 사건을 파헤쳐간다.
그러다 죽은 여자가 그녀 한명만이 아니라는 사실과 근처의 개인 소유의 섬에서 불법적으로 유산을 하는척하며, 빨리 태어난 아이들을 정상아로 키워 가장 높은 값을 부른 이들에게 팔아왔고,자신의 남편과 상사를 포한한 남성 집단이 우월의식에 빠진 남성주의 집단임을 알게된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의식대로 자신들의 핏줄을 탄생시키고 그 후에는 여성의 심장을 도려내 땅에 묻어버려왔다.
소설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짧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작가의 필력이 합쳐져 페이지터너로서도 훌륭한 소설이다.

소설은 첫 문장인 ˝시체는 내가 처리할 수 있었다˝부터
토라와 데이나가 밝혀서 잡히게 된 사람들이 빙산의 일각이었고,가장 용의주도했던 범인의 생사가 알려지지 않음으로써 끝까지 불안함과 긴장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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