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출판사에서 카버 단쳔집들을 신판으로 내면서 cathedral만큼은 예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듯하다. 카버의 단편 중 최고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cathedral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 각 대학의 영문학 수업에서도 이 작품을 가장 먼저 선택한다. 카버는 평생 단편소설과 시들만 적었지만 그의 작품은 수십 권의 장편들이 말하는 이야기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더 다양한 감정들을 깊게 품고 있다. 카버의 번역된 소설이 좋았던 분들에게 그의 원적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언어가 다른만큼 같은 이야기라도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조금 더 카버의 의도와 생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