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존 치버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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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의 마지막 유작.

개인적으로 로맹가리, 올리버색스의 타계만큼이나
존 치버의 죽음은
더 이상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없다는 의미이기에 안타까웠었다.

혹시 출간하지 않은 작품들이 그의 집 어딘가에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 찾아서 모두 출간해주길 바라기도 했었다.

그가 생전에 남겼던 작품과, 일기와 편지들은
그의 소설들만큼이나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고 어루만지며 읽어야할만큼
좋았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이 책은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그의 생 전체를 담은 소중한 책이다.

<허핑턴포스트> 에서 한 말처럼
이 작품 자체가 ‘최고의 마지막 문장‘이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누구보다 존 치버에게 감사와 경외,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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