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읽어보신 분 어떠셨나요? 저는 [리버스]가 빨리 읽히고 몰입도도 좋았는데 마지막이 왠지 작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인물들의 관계와 스토리라인과는 별개로 계속 나오는 커피 묘사가 따로노는 듯 했지만... [고백]과 [속죄], [꽃사슬 등은 저 역시 좋게 읽었어요~ ] 그런데 [리버스]는 느낌은 다르지만 왕복서간,처럼 뭔가 미묘한 느낌이네요. 물론, [리버스]에서도 미나토가나에의 독자를 몰입하게하고, 쉴틈없이 독자를 이끌어가는 힘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왕복서간]에선 힘이 좀 빠졌다는 느낌이었다면 리버스는 오히려 힘이 좀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책을 덮으며 작위적인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만. 우야둥둥, 읽어보신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