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나 푸른숲 새싹 도서관 41
엘리 울라드 지음, 도리엔 브라우버르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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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라는 말보다 아름답고 고혹적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지구와 나》의 표지에요. 《지구와 나》의 그림들만 보고있자면, 예술 그림책같은 느낌이에요. 이런 정보지식 책들은 사실 사진에 가까운 세밀화나 아예 사진이 삽입되는데, 이 《지구와 나》는 예술 그림책마냥 그림들이 다 하나같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지구와 나》의 이런 면지만 봐도 너무 마음에 들지않나요? 저는 이런 그림들이 참 좋더라고요. 그림책에 이런 느낌들이 많아서 왜 그런가했더니 《지구와 나》를 그린 도리엔 브라우버르스가 수채화와 잉크로 그림을 그린다고하네요. 그래서 이런 지식정보책에 예술성 높은 그림들이 가득한가봐요.

스토리작가 그림작가의 한마디들도 넘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지구의 상속인인 우리 아이들 그리고 공룡이 왜 사라진거냐고 묻는 아이 ㅎ 축복이도 공룡이 왜 사라진거냐고 우리도 사라지냐고 물었거든요. 《지구와 나》가 그 물음에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어요 ㅎ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엘리 울라드

《지구와 나》를 지은 엘리 울라드는 대학에서 사회 인류학을 공부한 뒤, 카피라이터, 편집자, 태국어 번역가 등 다양한 일을 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시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꼬마 곰의 샘》, 《용은 그림을 그리지않아》, 《다시 쓴 이솝 우화》, 《아기 거위의 가을》 등이 있다. 리듬감있는 경쾌한 운율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도리엔 브라우버르스

《지구와 나》를 그린 도리엔 브라우버르스는 영국 링컨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아들에게 줄 선물로 그림책을 그리고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로 수채화와 잉크로 그림을 그린다.

이계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이계순은 인문 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것을 좋아한다. 《너와 나의 세미콜론》, 《맨발의 소녀》,《말똥 말똥 잠이 안 와》,《정말 맛있을까?》 외에 많은 책들을 우리 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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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우뚝! 회복 탄력성 푸른숲 감정 놀이터 1
애나 셰퍼드 지음, 알리시아 마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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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복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축복이도 내년이면 초등입학이라, 이미 어떤 부모가 되어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세요? 물고기를 잡아서 가져다 주는 부모인가요? 부모가 잡아서 가져다 주는 물고기에 익숙해져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아이로 만드는 부모일까요? 아니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아이 스스로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부모인가요?

만약, 우리 부모가 백년 천 년 살 수 있다면 까짓거 저는 사실...전자를 택할거에요. 그냥 제가 다 해주고싶거든요. 하지만 분명 우리 부부가 늙어서 힘이 사라지면...물고기를 잡을 힘이 사라질거고 더 늙으면 죽겠죠. 그래서 아이가 자기 혼자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거에요.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가 실패하거나 좌절감을 최대한 겪지 않도록 무조건 감싸안아 키울건가요? 아니면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금방 치고 다시 올라설 수 있게 키울건가요? 선택받은 인생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좌절 혹은 실패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잖아요. 이런 삶 속에서 실패없이 무조건 감싸안아 키우다 한 번 좌절을 겪으면.,어쩌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 할 가능성이 커지죠. 그래서 아이가 실패ㆍ좌절해도 다시 훅훅 털고 일어설 수 있게 '회복탄력성'을 키워줘야해요.

천천히 축복이에게 실천해서, 우리 축복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려합니다. 아시죠? 이런건 첫 술에 되는게 아니라 숙지해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해줘야하는거? 저는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이게 참 실천이 힘드네요. 그래서 《우뚝우뚝! 회복탄력성》 두고 두고 보면서 노력해보려해요.

《우뚝우뚝! 회복탄력성》 에는 이런 꿀 팁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꾸준히 해주다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이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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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똥을 이뻐하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1
이성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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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여우똥을 이뻐하면》입니다. 글밥이 많지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축복이도 당연히 혼자 스스로 읽어가는 《여우똥을 이뻐하면》에요. 앞 표지의 귀여운 여우와 아이들이 듣기만 해도 꺄르르 폭소가 터지는 똥이 결합된 여우똥 그림책이랍니다.

귀여운 여우가 똥을 누고 그 여우똥이 너무 예뻐서, 사람들은 어여삐 예뻐하게되죠. 그 예쁜 여우똥이 아름답게 알록달록 세상을 물들이며 읽고있는 아이도 우리도 같이 빠져들게되더라고요.

《여우똥을 이뻐하면》은 이성표작가가 그리고 쓴 그림책이에요. 그는 사랑의 힘을 믿으며 북한산 숲이 보이는 집에서 북디자이너인 아내와 함께 작업하며 살고 있어요. 부부가 함께 이런 도서와 관련된 일을 하니 탄생하는 작품들이 다 이렇게 근사한가봐요.

이전의 《파랑 산책》,《난 크고 넌 작다》,《성공이란 무엇인가》등 처럼 말이에요. 또한, 윤동주의 《소년》, 권정생의 《장군님과 농부》,이상교의 《야, 비 온다》, 박완서의 《시를 읽는다》등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책 《호랑이》로는 한국출판문화대상까지 받은 이성표작가님의 《여우똥을 예뻐하면》입니다.

우린 모두 사랑이 필요하다.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이쁘다고 말해주자.

온 세상이 기운을 뿜으며 쿵쾅쿵쾅 즐거운 소리를 내는 광경을 보게 되리라.

우린 모두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면 기피할 수도 있는 똥마저 예뻐져 사랑할 수 있게되는거 아닐까싶어요. 사랑하자..사랑받자...모두 사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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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 문 라임 그림 동화 34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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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 문》은 언제든 정말 조금은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 혹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일 수 있어요. 우리는 언제든 어디에서는 다수지만 어디에서는 조금 다른 소수가 될 수 있잖아요. 특히 자라고있는 아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처음에는 '문'처럼 혼자만의 세계에서 조금 방황할 수 있지만, '문'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게되면 금새 '문'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 그 속에 자연스레 동화될 수 있어요.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1964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오가며 지내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있는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가 쓴 《조금 다른 아이, 문》입니다. 음악과 그림을 좋아하는 작가는 기자이자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며 40여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집필해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책으로는 《그 녀석이 왔다!》와 《다시 만나게 될 거야》 그리고 《누구 똥이 최고야 ?》, 《잃어거린 마음을 찾아 드립니다》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스테판 키엘

1975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스테판 키엘'은 낭시 미술 대학에서 공부한 뒤, 주요 언론지 <리베라시옹>, <텔레라마> 그리고 <르몽드>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답니다. 그 외에 다양한 그림책을 펴내 각종 추천 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제작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개된 책으로 《GREEN_: 숲 이야기》와 《나는 세상에 있습니다》가 있어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아이, 문》을 그렸답니다.

이세진

《조금 다른 아이, 문》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세진'번역가가 번역했습니다.

 

'문'의 매듭이 누군가에게는 성격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환경일 수도 또 누군가에는 그게 성향일 수도 있겠죠. 그게 처음에는 장애라고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걸 잘 적응해서 활용하다보면 그게 나의 강점이 될 수도 있는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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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브르의 반려동물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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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에 오래있어서그런지 사실.,유투브하고는 오랜시간 이별의 시간을 갖고 있었어요 ㅎ 보고싶어도 차단되서 볼 수가 없었죠. 그러다 한국와서 유투브 마음껏보니, 세상에나! 유용한 계정이 엄청 많더라고요. 유익한 유투버들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미디어지양으로 축복이와 함께하고있는지라, 이런 유익한 내용이 책으로 나와있는게 있으면 참 좋겠다싶었거든요? 어머! 근데 이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가 있네요!!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는 이미 134만 구독자를 보유한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가 집필한 생생체험 자연관찰책이에요. 곤충과 파충류부터 바다생물까지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는 참신한 컨텐츠로 생물 전문 크리에이터죠. 아마도 초등 남아 어머니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계정이 아닐까싶어요. 정브르 채널에서는 동물 사육, 채집, 과학 실험 등의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들이 많다보니까 초중고등의 학생 구독자들도 엄청 많아요. 저처럼 아이 둔 학부모들도 많겠죠 ㅎ

 

아이들에게는 아이돌같은 존재인 정브르의 싸인이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에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ㅎ아직까지는 미디어지양이라 유투브계정은 저만 보고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유투브보는 시간이 생기면 제일 먼저 축복이에게 보여주고싶은 정브르에요. 지금은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로 이렇게 책으로 함께 보고싶어요.

저처럼 미디어를 지양하거나 유투브에서 봤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제대로 보고싶은 분들은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 보면 좋을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보이죠? 축복이도 보자마자 재밌겠다며 《정브르의 반려동물일기》를 손에 쥐고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정브르 시리즈가 꽤 많더라고요. 앞으로 계속 쭉 이어보려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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