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골프의 신 - 골신이 콕콕 짚어주는 원 포인트 레슨
MBC ESPN 골프의 신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골프 잘 치고 싶은데 정말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운동인 것 같다. 마라톤, MTB, 수영 이런 운동들은 꾸준하게 혼자서 연습해도 일정수준까지 성과가 나온다. 그런데 골프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가 뭘까? 욕심 때문일까? 아님 이론 교육을 받지 않고 실습부터 해서일까? . 후자 모두 원인일 것이다. 그래서 딱딱한 이론서 보다는 쉽고 부드럽게 접할 수 있는 이 책을 골랐다.

 

드라이버 샷의 비밀 첫째 스탠스를 넓게 서라(어깨 넓이보다 3CM넓게) 이유는 상체 회전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 이다.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를 회전시켜라) 둘째 티를 길게 꽂아라. 공이 클럽의 중심에 제대로 맞을 수 있고 날아가는 공의 체공시간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셋째 턱을 들어 올려라 그러면 백스윙 때 어깨가 쑥 들어가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백스윙이 커져 거리가 더 나간다.

 

아이언 샷의 비밀 첫째 왼쪽 팔을 겨드랑이에 붙여서 세 개의 삼각형을 유지하라. (스탠스 때 삼각형, 백스윙 때 삼각형, 팔로우 스윙 때 삼각형) 둘째 코킹을 최대한 늦게 풀어서 뒤땅을 막아라. 셋째 백스윙 때 오른발 뛰꿈치에 힘을 모으고, 인팩트때는 왼발 앞꿈치에 힘을 모아라.

 

어프로치 샷의 비밀 첫째 공은 오른쪽, 체중은 왼쪽 둘째 힘이 아니라 스윙의 폭으로 거리를 조절하라. 셋째 백스윙과 팔로우 스윙이 대칭이 되도록 하라. 넷째 그린 주변에서는 굴리는 샷을 하라. 다섯 왼쪽 겨드랑이는 붙여라.

 

벙커샷의 비밀 첫째 첫째 클럽은 짧게 잡고 발은 깊숙이 묻는다. 둘째 스윙은 부드럽게 떠올린다는 기분으로 친다. 에그 플라이는 클럽의 이딩 엣지를 활용해서 공에서 2CM정도 뒤의 모래를 강하게 쳐라. 모래가 젖어 있다면 페이스를 목표 방향에 수직으로 하고 백스윙은 짧게 하고 팔로스로는 끝까지 길게 해준다.

 

퍼트의 비밀 첫째 백스윙은 천천히 하여 임팩트때 움직이지 않고 밀어서 친다. 둘째 발과 헤드는 T자 모양을 이루게 하라. 셋째 백 스토로크와 팔로우 스로의 비율은 1:1.5정도 밀어서 쳐라. 셋째 서랍을 뺐다가 다시 넣듯이 백 스토로크와 팔로우의 방향이 같아야 한다.

 

러프 탈출법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선택하고 그립은 짧게 잡고 공은 오른발 쪽에 무게중심은 왼발 쪽에 두고 백스윙은 손목을 충분하게 꺾고 70%의 스윙을 한다.

디봇 탈출법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선택하고 백스윙 정점에서 잠시 멈췄다 탑핑의 느낌으로 공만 가볍게 쳐라. 이때 백스윙과 팔로스로는 짧게 펀치 샷으로 탈출하고 디봇에서는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으니 약간 왼쪽으로 조준하면 정확한 방향이 나온다. 이때는 런이 많이 생기므로 감안해야 한다.

 

왼발 오르막 경사 오른발에 6~7정도 힘을 주고 공은 왼쪽에 놓고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잡고 몸의 각도와 경사의 각도가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스윙을 할 때 릴리즈 방향은 약간 오른쪽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왼발 오르막에서는 훅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왼발 내리막 체중은 왼발에 두고 공은 오른쪽에 놓고 클럽은 한 클럽 길게 선택하고 그립은 짧게 잡아 쓸어 준다는 기분으로 내리막 경사면을 따라서 스윙하라.

이때는 풀스윙을 하면 안되고, 체중을 이동해서도 안되며 허리라인을 움직여서도 안되고 공을 띄워서도 안 된다.

트라블 샷의 공통점은 한 클럽 길게 잡고 그립은 짧게 잡으며 스윙은 70%만 하는 것이 좋다.

 

페어웨이 우드의 비밀 첫째 스윙은 천천히 하라. 둘째 코킹은 아이언 칠 때 보다 빨리 풀어 쓸어 준다는 느낌으로 친다.

 

중요한 것을 발췌해 보니 이 정도이다. 평소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런 이론을 가지고 어떻게 골프를 잘 칠 수 있지? 레슨을 받으며 몸에 익히는 것이 정도 일 듯 하다. 만오천짜리 책 치고는 너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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