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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 10타 줄이기 - 골프전문기자가 쓴 실전 노하우
매일경제 스포츠레저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란 특권층들만 즐기는 운동으로 인식 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자기계발의 한 종류가 되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보면 만시간의 법칙이 소개 되어 있다. 무슨 일이든지 꾸준하게 만시간을 투자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 수준이 될 정도가 된다고 했다. 만 시간이 되려면 아직 60%는 더 가야 하지만 현재 40%정도의 위치는 와 있으면 실력도 그 정도에 도달해 있어야 하는데 아직 멀었으니 골프라는 운동이 매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전문가 수준이 이븐 파 라고 가정 했을 때 40%이면 안정적인 80중대 후반의 스코어는 나와야 하는데 그 정도가 안되니 조급한 마음이 든다.
주변 분들의 충고에 의하면 연습만 해서는 늘지 않고 이론도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해서 요즘 골프 관련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 중 실전에서 효용가치가 있는 것 몇 가지를 소개 하고자 한다.
첫째 – 필드에서 연습할 때 보다 거리가 짧으므로 평상 시 거리보다 한 클럽 높게 잡아라. 아마추어들은 자신이 가장 잘 맞을 때의 거리를 생각하며 클럽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한다.
둘째 – 그린에 있는 핀을 공략하지 말고 핀과 상관없이 그린 중앙을 공략하라. 핀을 공략하다 보면 주변에 위험 요소들이 있기 마련이다.
셋째 – 퍼트는 길더라도 오르막 퍼트를 남겨라. 거리를 생각하고 내리막 퍼트를 남기면 어려움이 있다.
넷째 –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목표를 겨냥하는 것보다 15cm앞에 있는 중간 목표를 설정하라. 그러면 드라이버의 정확도가 높아 진다.
다섯 – 매번 티샷에서 드라이버만 고집하지 마라. 자신이 없을 때 안전한 길을 택하는 길이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섯 – 라운드 후에는 반드시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라. 바둑에서 복기하면서 가장 많이 배우듯이 자신이 실수한 부분을 반드시 분석하라.
일곱 – 칩샷을 할 때 깃대를 꼽아두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혹시 샷이 길더라도 깃대를 맞고 들어갈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여덟 – 프린지에서는 칩샷보다는 퍼트가 훨씬 유리하고 그린에서보다 세게 쳐라. 어떠한 칩샷보다 퍼터가 훨씬 안정적이다.
아홉 – 티는 긴 것이 훨씬 유리하다. 거리도 더 많이 나가고 안정적이다.
열 – 먼거리의 퍼트는 꼭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90cm안에 넣겠다는 각오로 하라. 그래야 쓰리 퍼트를 막을 수 있다.
열하나 – 퍼터는 먼 거리 일 수록 퍼터에 정확히 맞혀야 한다. 세게 친다고 하여 멀리 가는게 아니며, 내리막 퍼트를 남겨놨을 때는 퍼터의 끝으로 거리를 조절하라.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 팔십대 집입을 못한 플레이어로써 잘 몰랐던 부분이었다. 최소한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10타는 몰라도 다섯 타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좀더 연습장에 시간 투자를 하고 골프에 관한 책 몇 권 더 읽으면 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