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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경영 - 기업을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의 힘
에벌린 클락 지음, 서정아 옮김 / 연암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스토리 텔링 마케팅 기법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스토리 텔링 마케팅 기법이란? 자사 상품이나 제품의 개발 과정이나 상품에 얽힌 이야기를 그대로 또는 가공하여 광고나 판촉활동에 활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즉, 자기네 제품이 보통의 제품이 아니고 엄청난 제품 이다는 것을 스토리로 구성하여 소비자들이 그 회사나 제품이 대단한 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하는 것이다.
스토리 텔링 마케팅 기법은 기존의 광고나 판촉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기존의 광고는 상품 자체를 강조하지만 스토리 텔링은 상품 자체를 강조하지는 않고 상품에 담긴 의미나 신화적인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브랜드의 교감을 유도하는 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스토리 텔링은 다음의 5가지 요소를 기본적으로 삼는다. 첫째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열정,둘째 청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승리자, 셋째 악당과 맞서 싸우는 영웅, 넷째 성공을 위해 깨달음을 일궈내는 순간, 다섯째 영웅과 세상의 변화이다.
이 5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추면 이야기를 접하는 소비자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것이다.
현대의 마케팅 활동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물론 먼저 진입한 기업이 점유률에서 우위를 확보 하겠지만 후발 주자들도 먼저 진입한 기업 못지 않게 품질, 기술, 가격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소비자 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품질, 기술,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제품 차별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객에게 감동이나 재미를 주는 차별화를 두자는 것이다. 제품이나 브랜드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감동적이 이야기나 창업자의 창립신화 이야기, 고객의 리뷰를 통한 사연, 신제품 탄생의 비화들을 토대로 충분히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TV 광고의 예를 보면 청소부 수레를 밀어주는 대학생이 나오는 박카스, 현대중공업의 오백원짜리 지폐를 가져가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배를 잘 만들었다고 해서 선박 수주를 받았는 에피소드, 외길 30년 광동제약의 최수부 회장 이야기 등으로 요즘 광고가 대부분 이런 종류의 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회사들의 사례를 보면 스토리 텔링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감성만 자극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자긍심과 충성심이 자연스레 올라가 기업은 자연스럽게 성공의 궤도에 들어 선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나 직원들에게 기업의 비전이나 사명을 억지로 주입시킬 필요 없이 이해 관계자들을 감동 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면 된다는 것이다.
허허실실 전법이라고나 할까? 얻는 게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
아직 오너가 아니라 이런 것 까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기업 이미지 제고에 확실한 효과가 있을 듯… 이 책의 한가지 흠이라고 하면 코닥이니 나이키니 여러 좋은 회사들이 소개 되었는데 그렇게 재미있게 쓰여져 있지는 않고 약간 지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