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불확실한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빌리 그레이엄 지음, 전의우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에 있는 인생이라는 글 보다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에 더욱 무게를 실어야 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한다.

흔히들 왜 인생을 마라톤에 비교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having"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삶들.

누가 더 많이 가졌는지, 누가 더 많이 이뤘는지가 그 사람 인생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것.

다시 한번 이책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난 크리스천이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 어릴적 교회에 몇번 나가 성경공부도 하고 성가대에서 활동도 하여,

일생 잠시 크리스천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이 책은 크리스천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나름 진리를 찾기 위한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빌리 그레이엄은 이단이니, 봉사자이니 여러가지 의견이 분번한 유명한 목사님이다.

하지만, 난 그분을 만난적도 설교를 들은 적도 없다.

이책을 접하기 전까지, 이단일수도 봉사자 일수도 있다는 애매한 회색분자였다.

이책을 읽고나서, 빌리 그레이엄이 얼마나 진리와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는지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도 인간이고, 고뇌도, 방황도 있었다.

완전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더이상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이 책을 쓰심이 분명해 보였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교하여, 하느님이라는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 위기를 이겨내고, 유혹을 떨쳐버려, 인생이라는 여행을 무사히 마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목사님의 맘이 가득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난 크리스천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고, 무지한 이유에서도 생략하기로 하겠다.

어느 종교나 어느 학파에서나 인생은 최대의 고민이자 진리 탐구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그리고, 빌리 그레이엄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약간은 나름 정리할수 잇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크리스천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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