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3월 ★★★★☆ 2003. 4월부터 7월까지 ♨ 후기♨두꺼운 책이 5권이나 ...최초로 읽은 장편소설이다. 결론은 그 부담을 이겨낼만큼 재미있다는 것이다. 정말 재밌다.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이집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람세스...실제로 이집트 역사상 가장 많은 건축물을 세운 이이며,영토를 가장 넓게 확장한 이른바 전성기의 왕이다. 용기와 열정만 가진 육상 선수같던 소년이 공정하고 관대하며 진정한 파라오가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는 람세스가 언제나 공정하고 논리를 뛰어넘는 직관으로 전지전능하게 악의 축들과 싸워 이긴다. 해피엔딩에서 느끼는 통쾌함과 기분 좋음을 만끽할 수 있는 소설이다. 람세스의 다재다능한 친구들, 목숨 바치는 부하.. 람세스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인..아름다운 네페르타리.. 이제트는 젊은 날의 정열이고 사랑은 네페르타리뿐이다.이 소설을 읽는 남자라면 람세스처럼 되기를 꿈꿀 것이고,여자라면 네페르타리를 꿈 꿀 것이다. 나도 역시...람세스같은 남자 만나서 네페르타리처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