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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쉽게 읽히면서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던 책이다.
일반적인 남녀관계에서 조언을 구할 만한 내용이 많다.
사랑과 연애를 갈구하고 있지만 무지함과 몽매함과 어리석음과 이기심, 쓸데없는 자기 연민 등으로 관계를 망쳐온 내 자신을 돌아보고, 잘 다스리고 지혜를 갖기 위해 이 책을 들었고, 이제 무엇이 옳은지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으로 인하여 나는 진실로 얻은 게 많다.
예전에 나는 말로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했지, 진정으로 그 사람을 위할 줄도 모르고 내 감정하나에 길길이 날뛰던 그야말로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이 책 떄문이라면 과장일까? 지금은 순조로운 것 같다.
제목부터 이끌리지 않는가.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얼핏듣기에는 회의적이고 직설적인듯한 질문인데 책을 넘겨보면 제목과는 달리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한다.' 이다.
이 책은 내가 가만히 누워서 별 다섯개를 줄만한 책이 무얼까 생각하다 보면 떠오르는 책이다.
다만 여기서 별 4개를 준 것은 이 작가가 정신분석의이기에 모든 것을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구조에서 해결할려는 구조가 생소하고 맘에 안들기도 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