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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 우리에겐 손금이 있었지
다락방 2026/09/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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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6-09-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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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틴이 14살이면 화자는 몇살? 저 수작은 뭔가 최소 20대 후반은 되어야 부릴 경지같은데 말이죠. 십대 머스마가 저렇게 수작질을 부린다고요? 애늙은이도 아니고 너무 징그러워.....
잃어버린 시간의 매력이 가끔씩 나타나는 저런 통찰들인듯요. 진짜 표현이 너무 절묘하지 않나요? 지루해서 미칠만하면 한번씩 나를 확 때려줘... 앞서가는 다락방님 덕분에 미리 예습하면서 2권을 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음다. 이 책 마음의 준비가 많이 필요해요. ㅎㅎ
잠자냥
2026-09-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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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5권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인간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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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기의 흐름상 화자는 현재 십대 중후반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여간 프랑스.. 그냥 죄다 빠른것 같아요. 막 여자랑 쾌락쾌락 하고 싶어서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그런데 사실 여자랑 자고싶어서 몸부림 치는 남자가 나오는 건 [소피의 선택]의 화자가 최강인 것 같아요. 그 책은 읽다가 저도 모르게 그냥 ‘야, 한 번 그냥 섹스해줘라‘ 이렇게 되어버렸었다능 ㅎㅎ
맞습니다. 이 책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좀처럼 마음이 잘 안먹어져서... 이렇게나 진도가 더딥니다. 시작한지 세달이 지났는데 말이지요. 에휴..
잠자냥
2026-09-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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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ㅋㅋㅋㅋ 손금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 집사2는 좀 신기하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자기 오른손하고 제 오른손하고 마주 보면서 펼쳐서 손바닥이 일치하게 스윽~하다가 ㅋㅋㅋㅋ 펼치면서 감정선 끝 부분이 서로 이어지나 안 이어지나 보더라고요? 이거 한번에 맞추기 어렵다나?! (사귀기 전에 이랬다능 ㅋㅋㅋ) 근데 우리 이거 한번에 맞았어요! 오~ 운명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니 요즘도 종종해요. 우리 마음이 아직도 통하나 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런 손금(?)은 처음이라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참나…. ㅋㅋㅋㅋ 아니 얘 알고 보니 은근 작업 많이 걸었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6-09-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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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요? 손금놀이.ㅋㅋㅋㅋ오글오글..얼레리꼴레리.ㅋㅋㅋ 근데 감정선 맞추기라고 하니까 전 국민학교 때 친구들이 어디서 배워왔는지? 친구들이랑 손바닥 감정선(지금 생각해보면 생명선 줄 같은데?🤔) 맞추기 하면서 선이 맞음 와! 너와 나는 마음이 맞다고 좋아했었던 추억이 돋네요. 근데 여학생들끼리 그러고 놀았다니…더군다나 꼬마들이.ㅋㅋㅋ 아마도 언니가 있는 친구들이 배워왔었나 보군요..근데 그 놀이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쓰임이 있다니?ㅋㅋㅋ
다락방
2026-09-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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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금은 모두들 하고 있었어!! 네네, 말씀하신 그것도 사람들이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관심있는 사람과 어떻게든 좀 해볼라고 이렇게든 저렇게든 수작 부리는건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다만 이곳은 손금, 저곳은 간지럼.. 아니 근데 이제 손금 안하면.. 뭘 할까요? 손금 맞추기는 책나무님 어릴 적부터 했네요. 그런데 저도 그건 어릴 적에 했던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거 하나 궁금하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중년들은........... 아 생각하기 싫다, 그만두자...........
책읽는나무
2026-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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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스킨십ㅋㅋㅋ 저는 여적 손금 스킨십 유도를 안 당해봐서…어릴 때 친구들이 봐주던 손금 스킨십만 기억합니다…아, 이게 스킨십의 유도였군요?ㅋㅋㅋ 근데 책에선 간지럼 태우기라니?ㅋㅋㅋㅋ 저도 빵 터졌네요. 근데 만약 책을 읽다 발견했다면 아니. 이것들이?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암튼 잃시찾은 참 묘한 매력이 있긴 합니다. 분명 읽긴 어려운데 또 읽다 보면 눈 앞에 그려지게끔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하며 읽는 재미가 있긴해요. 그나저나 가방을 맡기지 않는 이유가 주체적인 의지 때문이 아니라 들고 튈까봐 남자에게 가방을 맡기지 않으신다니!!!ㅋㅋㅋㅋ와. 저도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ㅋㅋㅋ
다락방
2026-09-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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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의 손금 스킨십은 마음맞기 테스트 같은거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성애적인 걸로 시도하는 건 성인이 되어서 하는 거고 말이지요. 하여간 손금, 정말 진부했지만, 또 진부한거 알면서도 남자는 하고 여자는 응하고 그랬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연애는 진부한 것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빨리 잃시찾 끝내버리고 싶은데, 잘 읽히지가 않아서 미치겠어요. 얼른 끝내고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습니다!! (무슨말인지..)
꼬마요정
2026-09-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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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ㅋㅋㅋ 요즘도 하려나요? 왠지 이거 세대 차이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요즘 MBTI나 사주가 유행이라 오히려 우리 때보다 더 하려나요? ㅋㅋㅋ 그런데 간지럼은 뭔가 좀 야한... 간지럼 태운다고 발바닥을 들이밀 것도 아니잖아요. 보통 간지럼 태운다하면 겨드랑이 쪽인데... 너무 은밀한 거 아닌가요? 간지럼 얘기에 상상하다보니 발을 들이밀면 것두 웃기고 손바닥을 간질일 것도 아니고... 침대에 드러눕는다 하니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ㅋㅋㅋㅋ
쉬운 여자 하니 예전에 <돈키호테> 읽을 때 생각나네요. 마르셀라가 아무도 만나지 않기 위해 양치기가 되었더니 그녀를 짝사랑 하던 그리소토모 불쌍하다고 왜 안 받아주냐고 비난해서 변명해야 했더랬죠. 또 남녀가 같이 있었는데 아무 일 없었다고 하니까 어떻게 남자가 그렇게 자제하냐면서 그랬는데... 하여간 남성의 성은 신성불가침 같습니다. 이성적인 존재라 외치면서 정작 성에 대해서는 본능이라고 당연히 해소해야 하는 거라 주장하면서요.
자기 자신도 못 믿는데 오빠를 어떻게 믿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거니 하면서 서로 맞춰가고 배려하고 배려받고 그러는 거죠 ㅋㅋ 근데 가방 훔쳐간 놈... 어이쿠
그러나저러나 적어주신 표현들이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책은 사뒀는데 언제 읽으려나 아직 꺼내지도 못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읽겠죠?
다락방
2026-09-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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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그쵸. 손금 이라고 하면 이제 세대차이 날 것 같아요 ㅋㅋ 다들 손금은 모를듯. 요즘 관상가가 관상 봐주는 건 유튭이나 티븨에 간혹 나오지만 손금은 아마 요즘 사람들은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보면 오히려 사주가 더 유행인것 같습니다. 사주앱이 엄청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하.. 사주는 요즘 젊은이들도 엄청 하는구나 싶었어요. 요즘 사주는 반려인 얼굴도 그려주더라고요? ㅋㅋ 어처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책에서 간지럼 태우는거, 진짜 너무 뻔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간지럼을 발바닥을 간지럽히진 않을거 아녜요 ㅋㅋ 겨드랑이나 하여간 상체쪽 하면서 서로 깔깔대고 웃다가 갑자기 웃음이 멈추고 서로를 바라보다............ 아 너무 뻔해서 웃겨요. 그런데 사실 모든 연애가 이렇게 뻔한 순간을 갖고 있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돈키호테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 안나는데, 하.. 거기에도 그런 장면이 있었군요. 옛날 작품은 그런 면에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에 사람들의 생각이 딱 그랬으니까요. 쩝...
꼬마요정 님, 최근에 바람돌이 님도 책나무 님도 읽기 시작하셨는데, 이참에 같이 시작해보는건 어떠세요? 고고!!
망고
2026-09-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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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플러팅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간지럼 플러팅은 플러팅은 아닌것 같았지만 경험있습니다🙄과거 남사친이 자기는 간지럼 안 탄다고 자랑하길래 사실확인을 위해 막대기 같은것으로 발바닥 긁어보고 몸 찔러보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ㅋㅋ정말로 간지럼을 안 타더라고요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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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로 해서 그런 거임…. 손으로 했어야지🤦🏻♀️
잠자냥
2026-09-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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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바람도 불어주고 🤣🤣🤣
망고
2026-09-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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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발바닥을 손으로 긁어주고 귀에 바람 불어줄 수 있는 생명체는 멍멍이 냐용이 뿐이라고요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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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썸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막대기 간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간지럼 태우는 놀이는 여섯살 조카랑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9-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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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잃찾사에 간지럼 플러팅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맛에 고전 읽는 걸까요? 정말 상상할 수도 예상할 수도 없는 기쁨이 이 책에 있네요. 너무나 장대한 작품이라 감히 엄두도 못 내지만 다락방님 덕분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135쪽 인용문 읽으면서 저도 아하~~~ 이랬어요. 역시 대문호가 그냥 대문호인건 아닌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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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단발머리 님, 잃시찾 이요 ㅋㅋㅋ 잃찾사가 아니라 ㅋㅋㅋㅋㅋ
저도 책에서 간지럼 플러팅 보고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아니 이렇게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이 뻔한 수작을 한단 말이야? 하면서요. 그런데 이런 뻔한 수작은 사실 현실에서도 일어나잖아요. 하하하하하.
네, 그리고 가끔 이렇게 통찰력 있는 문장들 나올 때면 크 ~ 하고 마치 술이라도 마신 것처럼 취하는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이래서 우리는 글을, 책을 읽는가봅니다. 이래서 고전은 고전인 것 같고요.
단발머리
2026-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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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찾사 아니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시찾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9-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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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간지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단 그걸로 플러팅 하려면 방에 단둘이 있어야 하는 건가요..? 차 안에서도 가능한가.. 흠 근데 저도 손금은 모른척 넘어가도 간지럼은 그래서 어쩌라고 할 것 같아요 ㅋㅋㅋ 저 20대 때는 손금보다는 마술이 약간 유행을? 했던 것 같은데요. 팔씨름 해보자며 손잡는 오빠들도 있었죠 🤣 애쓴다 진짜.. ㅋㅋㅋ 그래도 간지럼보다는 귀여운 듯요 ㅋㅋㅋㅋ / 아니 근데 다락방님. 진짜로 가방 갖고 튈까봐??! 오 그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 내짐은 내가 든다 정신은 너무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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