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사 모을 책들. 이제 작가가 되겠노라 다짐했으니 음지에서 본 빛을 내 손에 쥐고 싶다. 재발간을 기다리는 책들 - 천룡팔부, 야광충
이제 중국에서 시작해 한국에 몇몇 작품이 나오다 맥이 끊긴 하나의 장르를 개척하려고 한다. 검과 무공으로 악인을 징벌하는 무협(武俠)이 아닌, 술법과 도술로 신과 마의 싸움을 그리는 검협(劍俠)을. 검과 술법이 공존하는 세계. 하지만 이제는 진부한 협(俠)이 없는 세계. 나는 그 새로운 장르를 검환지(劍幻志)라고 부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