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초승달 -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영성에 관하여
필 파샬 지음, 이숙희 옮김 / 죠이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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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파살박사는 무슬림안에서 복음으로 현장사역해 온 사역자이자 선교학자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영성에 대한 비교책이 아니라 무슬림의 실재를 접해보며 이슬람교를 알아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슬람교의 이상적인 면과 실제적인 것을 살펴보려고 한다.

P.41 깊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치고 의문에 시달리지 않는 이가 거의 없다. 긍정하는 정도에서 확신의 단계로 오르려면 이러한 반대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단계마다 시험을 거친다.

이런 믿음을 지키기 위해 나는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쉐퍼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기독교의 믿음은 결코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항상 믿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내 안에 내주해 계시는데 그런 하나님에 대한 확신은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는 것이다. 무슬림이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은 어떠한가가 자주 언급되는데 서로의 종교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직관적인 시선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에 대해 힘쓰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믿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영성을 쌓아야 한다. 저자는 무슬림사이에서 사역을 해오며 여러 물음을 접하였다. 그들은 꾸란이야말로 정결하고 변함없다 하면서 성경은 가치없다고 칭한다. 성경을 비판하고 끊임없이 공격을 하고 있으며 선교사에게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저자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이 불어넣으신 책으로 진실되며 그릇됨이 없는 것을 확신한다.

비교하듯 비교하지않은 듯 흥미롭게 읽었다. 무슬림이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은 어떤지와 무슬림이 어떤 측면에서 그들은 믿음이 견고해지고 확신에 차있는가. 그리고 무슬림이 그리스도인으로 회심하는 과정 등 많은 것이 책에 담겨있다. 처음엔 너무 어렵지 않을까 무슨 내용을 담고있을까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무슬림의 생각이나 그들이 믿는 종교에 조금이나마 관심있거나 그들이 옆에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절대적으로 이슬람교를 옹호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

책의 뒷면에 "우리는 어떻게 무슬림들에게 믿음과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는가"에서 시작된 책이 아닌가 싶다. 내 믿음은 견고하고 단단하다라는 것을 느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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