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가 순례자에게 - 참된 자유를 누리는 영성으로의 초대
청 킴 지음, 김동화 옮김 / 죠이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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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상 선교사상가이자 운동가로 살았으며 세계 선교 전략 분야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꼽힌다. 현재는 아시아 선교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밴드바나바스'의 대표이다. 그가 바라보는 시선과 묵상은 묵직함이 있으며 글이 새롭고 젋은 느낌이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일까. 예술적 감성이 뛰어나 책장을 넘기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묵상으로의 여행은 순례자로써 잠시 잠깐 지구에 불시착한 작가와 나를 잇는 접점이 있어서 읽는데 몰입이 되었다.

순례자의 영성은 무엇인고 적어 놓았는데 다른글들도 와닿았지만 두가지의 글이 나에게 다가왔다. "내려놓고 미련을 버림으로 기쁨과 은혜를 누리는 것" 욕심, 욕망도 많았던 나는 물질이나 사람에 대한, 마음에 대한 것이 많았는데 내려놓으니 훨씬 삶이 편하다. 내가 뭐든 취하려고 애쓰면 도망간다. 내려놓고 또 내려놓으려고 해야 기쁨이 감사가 찾아온다. "보잘것없는 것, 풍성한 것, 예기치 못한 것을 통해 만족을 맛보는 것" 항상 행복할 순 없다.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행복은 소소함에 있다.

P.160 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지금의 내가 되었다. (중략) 하나님을 사랑하기때문에 하는 행동은 곧 내가 나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는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와 많은 것이 다른 민족들을 포함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내 삶을 주관하심을 알고 삶의 여정과 함께 하심이 행복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며 영광을 돌린다.

작가는 자신이 아웃사이더에 주의가 산만하다고 했는데 내 얘기하는 줄.. 내세울 것 없는 내게 참 많은 것을 주셨다. 강인해지고 견디는 힘을 주셨으며 꾸준히 무언가를 시작해도 끝을 봐야한다는 것을..지치지 않은 맘을 주셔서 감사하다. 목차를 보고서도 큰 힘을 얻는데 지금 리뷰를 쓰는 지금도 작가의 묵상과 영성을 통해 마음이 충만해져간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어떤 존재로 이끌어가실까. 하나님의 계획이 더욱 궁금해지고 나의 삶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나를 이끄심을 느낀다. 강물이 흘러가듯 살아가고 있고 내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접점은 만나지 못했고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선한길로 이끄실거란 것을 믿는다. 아직은 아직은 나를 갈고닦는 침잠의 시간이라 느낀다. 극E인 내가 현재 I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주어진 침잠의 시간을 잘 활용하여 묵상과 독서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싶다. 너무 좋았던 한가지를 더 꼽으라면 표지의 사진만큼 목차마다 마음의 편안해지는 풍경사진과 글이 압권이었다.

#죠이북스신간 #기독교서적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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