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티튜드 - 자신만의 유연함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밀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미옥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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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 상황과 현실에는 불가능한 단순하고 여유롭게 사는 것. 대략 십년동안은 이불속에서 뒹굴거나 내가 하고자하고 내가 우선순위인 삶보다는 나를 지키고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사는 삶을 사는 것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소통이 안되며 목표만 좇아가고 노력없이 살기는 싫다. 어떤 라이프스타일로 살아야하나 헤메고 있을때에 비현실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것으로 안내한다.

여러 물음의 목차를 훑으며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여유로움이 내 삶에 있는가. 조화롭게 살고 있는가. 누구와 관계를 맺고 적절히 반응을 하는가를 들여다보았다. 내 취약점은 나를 잘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의 만남에 있어서(여러사람을 함께 만날때에)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들어주는 편이다. 요즘들어 느끼지만 어릴때에는 외향적이었다. 현재의 나를 들여다보자면 내향적으로 바뀌었다. 혼자있는 것을 좋아한다. 혼밥, 혼커피, 혼책 (맞는건가?) 혼자의 시간이 충전의 시간이라고 본다.

P.257 친밀감과 거리감, 애정과 건강한 개인주의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혀야지만 행복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어릴때에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꽁냥꽁냥하였지만, 나이가 먹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생기면서 서로의 적정한 건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상대에 대해 자신이 마음대로 판단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대한다면 친밀한 거리감은 실패이다.

이 책에서의 좋은 점은 나로부터 가정, 친구, 일에 대해서의 중심을 잡아준다는 것이다. 놓치고 있던 것을 하나씩 짚어주면서 목차에 나오는 11가지의 물음에 나는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나를 이끄는 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나를 이끌고, 현재 어느때보다도 조화롭게 균형있게 살고있다. 편히 내몸을 쉴 공간이 확실히 생겨서 책과 나의 연애는 진행중이다. 집은 이렇게 사색하며 사유할 수 있는 안식의 공간이다. 일의 굴레를 못벗어던진지 벌써 1년하고도 3개월째되어가고 있다. 일을 안하거나 관두기는 글렀다. 일을 함으로써 힘듦과 고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등가교환의 법칙으로 이에 상응하는 댓가를 우리 가족이 누리고 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에 일의 굴레에 벗어날 수 없다. 당분간 5년이상은 이렇게 이런 패턴으로 살 것 같다. 나에게 몰입하여 사는건지 아직은 모르겠다. 내 남편은 나에게 행복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잘 챙겨주고 감싸주고 사랑해줘야 하는 존재이며 기대기도하는 반려자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기를 희망한다.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건강하게 나이를 먹으려 나만의 루틴과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고있다. 열한가지의 물음중에 열가지를 대답해봤다.

복잡한 세상에서 조금씩 덜어내고 비워내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아도 단순하게 살려고 한다. 유연하고 균형있는 삶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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