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왕조실록 - 이야기 역사신학, 열왕기서 새로 읽기
배경락 지음 / 샘솟는기쁨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경속왕조실록 #배경락지음 #샘솟는기쁨 #성도와목회자가함께읽는이야기역사신학 #현대판열왕기서

역사에 관해서는 꼭 알아야 하지만 나에게는 참 취약한 분야다. 성경에 나오는 역사서인 열왕기서는 이스라엘 왕정시대 중에서 다윗이 죽은 후 남유다가 멸망할때까지의 약 400년의 긴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최초의 역사서이다. 역사서를 알아야하는 이유. 과거를 알아야 현재가 보인다는 것을 안다. 성경의 역사서를 보며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고 하나님이 세상의 역사를 어떻게 다루시는지도 볼 수 있다. 저자의 프롤로그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역사도 모르는데 굳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아야 하나 하지만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인간의 이해와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다.

신명기에 하나님이 정해놓은 왕이 하지말아야 할 세가지를 보며 솔로몬은 그 세가지인 부인을 많이 두었고, 병마를 많이 두었으며, 은과 금을 그득그득 쌓아놓았다. 국가를 잘다스리고 통치하려면 백성을 안정시켜야 하며 왕인 자신의 부귀영화와 욕망과 사리사욕으로만 자기배만 불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얻어 지혜의 왕이 되었으면 하나님의 기대를 져버리는 것이 아닌 정의와 공의가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했다. 열왕기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며 역사에 깊이 개입하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다.

저자는 열왕기서를 이야기하며 현 기독교의 세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SNS에서도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고 타협점이 없는 고집불통의 소통이 없는 기독교를 보면서 이렇게 양보도 없이 하나님만 내세워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은 불통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자기와 조금만 달라도 상대를 비판하며 온갖 비난과 힐난으로 동점심을 사려는 그런 사람들도 난무하다. 하나님을 내세워 나의 잘못을 합리화시키기도 한다. 우리의 현실을 아주 잘 반영하여 버무러진 열왕기서로 역사서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궁금했던 열왕기서의 역사가 눈앞에 펼쳐지듯 여백을 꽉 채운 느낌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함도 있겠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역사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저자의 설명이 상상력을 이끌어내며 잘읽어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