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촛불들 - 코로나 시대의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 로완 윌리엄스 선집 (비아)
로완 윌리엄스 지음, 김병준 옮김 / 비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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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는 짧게 지나갈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꽤 길다. 벌써 1년의 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인데, 그리 짧지 않은 시간인데도 적응한 것 같으면서도 적응못하고 지나가는 하루하루이다. 그게 그럴것이 확진자에 따라 단계가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도 하면서 지침들이 틀려지고, 그 지침에 따라서 생활패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우리아이도 초등학교를 가는데 이 상태로써는 온라인 수업으로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는 변화고 있는데 따라가지 못할까봐 세계변화에 트렌드를 알고싶어서 기사나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는 책들을 가까이 하고 있다.

코로나시대라고 교회도 빠르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바뀌고 있다. 코로나로 변화된 하늘, 미세먼지와 황사로 어지럽던 하늘은 맑게 걷히고, 거리는 한적해졌다. 내 안에 담고있고 막도 함께 걷히고 맑은 하늘처럼 우리 자신의 내면도 선명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돌보고 살피며 마음의 불을 지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성령께서 이끌어주심으로 감화하고 그런 열망을 채워야 한다. 코로나 시기여서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아침에 한 목사님의 글에 마음이 아팠다. 무료급식을 하는데 밥먹을 곳이 없어서 주민센터 주차장 뒷쪽에서 밥을 먹고 쓰레기통이 없어서 어지럽혀져 있어서 그곳을 자초지종을 알아보지도 않고 무슨 범죄의 한 장소인양 노란 테이프로 칭칭감았던 사진을 보고 놀랐었다. 무조건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야 하겠다 싶었다. 코로나로 탁상행정이 더 심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았다. 서로 날을 세워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며 물어뜯고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닌 한번 더 살피고 안위를 물으며 걱정해주고 기도해주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야하지 않을까.

코로나 시기에 많이 보이는 단어는 노숙자, 난민, 가난 등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회가 속히 회복이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되겠다. 코로나 전보다 달라진 건 개인으로만 생각하는게 아닌 주위를 조금 둘러보게 되었다는 것이고 행동반경은 줄었지만 좀 더 넓은 시야늘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 책처럼 코로나 시대는 삭막한듯하지만 그 안에 희망이 있고 사랑이 있다. 사랑을 전달하고 사랑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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