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마스터클래스 - 욥기 묵상
정병선 지음 / 대장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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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마스터클래스 #정병선지음 #대장간

욥기묵상으로 정병선목사님의 책으로 무얼읽어볼까 여쭈어보다 추천받은 책이다.
저자는 전북정읍출생으로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거쳐 신학에 입문, 대학신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다 16년간 목회에 전념하다 건강악화로 담임목사직을 사임하였다. 5년간 투병생활을 하던 중 간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현재 용인에 '말씀샘교회'를 설립, 현재는 제 2의 목회를 하고있다. 저서로는 《어느목회자의 고백》,《병상에서 부르는 노래》,《마가를 통해 본 예수와 한국교회》등이 있다.

목차로는 1장 성공했을 때와 망했을 때 , 2장 하나님과 사단의 신앙논쟁, 3장 욥과 친구들의 신앙논쟁, 4장 위로에 실패한 욥의 친구들, 5장 너무 가까이 너무 멀리, 6장 욥이 걸어온 신앙인의 길, 7장 욥이 걸어온 인생의 길, 8장 고난 가운데서, 9장 욥과 하나님의 논쟁 이다.

욥기를 통해서 인간의 심층적인 삶을 들여다보고 오늘날의 모든 사건을 자기식해석에만 갇혀 해석하려는 현대인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욥은 평소에 소유와 성취에 근거한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소유를 잃었어도, 고난의 심연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랑하는 자식과 재산을 다 뺐었음에도, 욥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창이 나고 욥의 아내까지도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욥은 끝내 신앙의 순전함을 지켜냈다.

그 중에 욥의 세친구들은 권면이나 충고를 하였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신앙의 결과를 눈에 보이는것만으로 자기식으로 판단하고 평가하고 권면했기 때문이다. 자기들 방식대로 욥의 고난을 해석했다. 욥은 처음은 형용할 수 없는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 힘들었으나 나중에는 친구들의 말때문에 괴로웠다. 오늘에도 하나님의 뜻을 다 안다는 자들이 있다. 욥의 친구들처럼 좋은 의도에서 대화를 한것이지만 처음의도는 사라지고 점점 비난하고 비꼬는 판단의 말로 바뀐것이다.

진정한 위로의 길은 말의 위험성을 깨닫고 지혜롭게 말하고 조심스레 말하는 습관을 훈련해야 한다. 흠집을 내고자하는 시기심, 질투심을 버리고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주는 맘을 가져야 한다. 자기가 알고있는 것으로 남을 판단하면 안된다.

P.108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멀리 계심, 하나님의 낯섦, 이런것들이 욥을 답답하게 했고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욥의 신앙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멀리 계시고, 낯섦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은 가까이 계시고, 말씀하시고, 친숙한 분이셨기 때문에 욥의 신앙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고난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며, 나를 단련하여 정금같이, 미래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하나님께 고백해야 한다. 신앙은 결코 물질적인 축복에 기초하지 않으며, 참 신앙은 오직 하나님의 터 위에 서는 것이다. 욥기에서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다. 나는 어떠한가..

#욥기묵상 #너무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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