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종교개혁 - 16세기 개신교의 태동을 위해 헌신한 숨은 조력자들 교회사의 영적 거성 8
레베카 밴두드워드 지음, 이제롬 옮김 / 지평서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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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에서 개혁교회의 지평을 연 역사를 일구어 낸 여성들이 있다. 오늘날의 교회는 그들을 보고 본받아야 한다. 당시 여성들은 남편의 숨은 조력자가 되고 죽은자들을 돌보고 가족들을 돌보고 글도 쓰기도 하였으며 주도자가 되어 이끌기도 하였다. 귀족 여성이나 왕가의 혈통인 여성이 등장하지만 종교개혁을 도우며 용감하게 올바른 길을 찾아 전진하였다.

저자는 아내, 엄마, 작가라고 소개하는 프리랜서 편집자이며 개혁주의에 관한 다양한 글을 기고하였다. 옮긴이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수업을 마친 후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후 7년동안 네덜란드와 미국, 캐나다등지를 다니며 교회를 배우고 복음을 전하였다.

이책의 목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신자들을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여성신자들은 모두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그들은 개신교 교회에 헌신 하였으며, 신자와 결혼한 이들은 남편의 일에 헌신 하였고, 손님을 대접하였으며, 자신의 지적능력을 청지기적으로 사용하였고, 그들은 용감하였다.

P.36 안나는 츠빙글리를 뒷바라지하고 그의 일을 도왔으며, 그 지역의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을 돌보았다. 그러나 안나가 남긴 유산은 이 모든것을 뛰어넘어 그녀의 자녀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졌고, 그들은 어머니의 본을 따라 성도들에게 친절을 베풂으로써 교회를 세워 나갔다. 죽음도 안나의 이 신실한 노력을 막을 수 없었다.

기억에 남는 종교개혁의 여성들중에 "루이즈 드 콜리니" 그녀는 32세에 두명의 남편을 잃고 시련의 시간을 견디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건하였고 그녀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견뎌내었다.

상류층 여성의 종교개혁을 어떻게 이끌고 주도했는지의 일대기라고 하겠다. 당차고 앞을 보고 나가며 영적으로 강건하게 개신교 신앙을 지키기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엿볼수 있었고 국가를 변화시키는 청지기 역할을 하였다.
찬란한 교회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선교현장이나 교회의 사명을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동기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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