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오게 된 의대생
김보규 외 70인 지음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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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나오게된의대생 #김보규외70인지음 #JOYOON

현재 이슈되고 있는 정책들에 의해 전국의 의사와 의대생 70인들이 한목소리를 내어 현재 의료계의 현실이 어떤지 일목요연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의료계의 고질적인 현실을 꼬집어주고 어떤 목소리로 이야기하는지 들어봐줬으면 하는, 의료계의 문제 해결에 의료계의 성찰을 토론하고 이해를 돕는 책이다.

목차로는 챕터7로 나뉘어 있으며 이해하기쉽게 만화로 엮어 있거나 여러통계자료를 통해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로 동결되어 무슨일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에 나도 이책을 통해 이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면적으로보면 한국은 의료접근성이 OECD국가중에 최상위라고 한다. 기피과, 연구인력이 부족한 이유를 분석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없이 단순히 인원만 늘리는 정책은 실패를 부른다.
의사를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 무조건 대책없이 늘리게 되면 의사 개개인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의사는 수요발생 시키기위해 진료, 진료비 두가지가 증가되는 악효과가 일어날 수 있고 경쟁으로 인해 의료의 질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것보다 숙련된 전문의들에게 적정임금을 고용하여 지방의료원에 배치하는 것이 낫고 의료취약지역에 적절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목소리로 낸 이책을 통해 의대생의 목소리로 의료계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좋은길을 모색해 보았으면 좋겠다.

P.122 우리나라의 급여체계는 기형적으로 그 수가가 낮아 환자들은 심각하지 않음에도 상급종합병원을 먼저 찾기도 할 뿐더러 급여진료는 많이 할수록 손해가 난다. 이를 메꾸기 위해 장례식장이나 매점, 호텔 등의 의업이 아닌 사업을 통해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로 운영되기도 한다.

P.115 최선을 다해, 몇시간 동안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도, 병원에서는 적자만 내는 과 취급을 당하고, 적자만 내는 과이기에 자연스럽게 병원에서도 '기피과' 전문의의 일자리가 별로없는 이 괴이한 현실을 마주하고 너무나 가슴아팠고, 분노했다.

가장 어렵고 위험한 필수의료분야 산과, 소아과, 흉부외과 등 수가가 제대로 측정되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정책으로 의사도 살고 환자도 사는 정책이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주먹구구하는 정책이 아닌, 다른 나라의 실패정책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윈윈인 정책을 도모하여 처우개선과 환자의 의료의 질도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의대생, 의대생들이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사명감있는 의사로 성장하길 바래본다.

#이번사태로관심가져봄 #의대생들의생각 #처우개선 #의대생들의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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