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스프링) 달력 속 숨은 이야기 2
이고은.강승임 지음, 김순영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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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MBC씨엔아이 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맘스쿨/24절기/달력/스케쥴러/과학상식/교과연계/24절기유래/계절변화)

글 : 이고은·강승임, 그림 : 김순영

달력 속 숫자와 글자로만 접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절기!

계절이 바뀔때면 흔히들 절기를 얘기하게 되잖아요...

그리 무덥더니만~ 벌써 입추가 왔네 했었는데 어느덧 한로가 다가오고 있고 말이죠...

울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입춘, 입하, 입추, 입동 이렇게 계절의 시작부분만 알겠고

나머진 모두 낯설다네요. 이게 어쩜 당연한 것 같기도 해요

초등교과에도 나오기는 하지만~ 절기부분맘 콕 짚어주진 않는 것 같아요...ㅡ.ㅡ

궁금해 하던 우리아이에게 안성맞춤인 [달력속 숨은 과학 24절기]가 나와서

반가운 맘에 선택해서 함께 봤어요..

달력형태로 나와 있어서 계절에 맞게 절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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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나만의 스케쥴 기록장 형태로 해서

특별한 스티커로 나만의 스케쥴러를 꾸며보는 재미가 있겠더라구요...^^

2016년 달력으로 활용해 보려고 해요

해당되는 달스티커를 붙이고 공부스케쥴도 잡고~

생일, 방학,시험,열공,분발,도전,심쿵, 최고.. 스티커도 참 재미나네요..ㅋㅋ

매달 인텍스 스티커로 절기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어 완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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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지혜가 숨어있는 24절기 와 그 속에 찾은 과학이야기

과학이 어려운 사람도 있고 쉬운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태도를 기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터득하는게 제일 중요하대요

그러려면 늘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원리를 탐구해야 한대요..

이 달력은 계절과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그 속에 담긴 과학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하늘을 올려다보고 사물을 관찰하고

날씨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며 그 속에 꼭 알아야 할 과학지식은 이 달력을 참고하면 된다고 해요...

과학적 사고방식을 터득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

우리아이 이 책을 통해서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은 물론 과학적인 사고방식도 터득하고

자연스럽게 과학지식도 쑥쑥↑자랄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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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나만 보아도 1년 12달!

계절과 농사의 변화에 따른 24절기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1월엔 강추위가 몰려오는 절기인 소한, 일년의 절기를 마무리 하는 절기 대한

우리 선조들의 숨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풍속이야기까지

이렇게 각 달마다의 절기와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알수 있어 넘 유익한 것 같아요...^^

우주선도 천체 망원경도 없었던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지구 위주로 생각했다지요...

태양도 역시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믿었구요

태양을 관찰하다보니 태양의 위치가 바뀌고 이에따라 날씨뿐 아니라

동식물의 생장에 규칙적인 변화가 있다는 걸 깨닫고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일년을 24개로 나눈게 바로 24절기라고 해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또 한번 감탄하게 된 순간이에요...^^

우리나라는 농업이 중심이었기때문에 날씨와 계절의 변화가 무척 중요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씨 뿌리는 시기, 수확하는 시기.. 그래서 24절기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다는 것두요

10월달 빈 공간에 달력 스티커를 붙여서 나만의 역사적인 기록도 할 수 있대요..

우리아이 내년에 요달력 활용하겠다네요..

절기 공부도 자연스레 되고 학교공부까지 챙길수 있어 일거양득인것 같아요...^^

지금이 10월이라서 10월엔 어떤절기가 있는가 살펴봤어요...

10월 8일경엔 한로(타작이 한창인 절기)가 있고

상강(서리가 내리면서 겨울맞이를 하는절기)가 있네요...

여기서 잠line_characters_in_love-6깐!

함께 달력을 살펴보다가 누나가 물어봅니다...

서리가 뭐냐구요??

둘째왈...들어봤는데...? 뭐라고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나요.....ㅎㅎ

여자가 한이 맺히면 서리가 내린다는 말을 들어봤다나요...ㅋㅋ

서리란 ? 아침저녁 큰 기온 차이로 공기 중의 수분이 어는데~

수분이 얼어서 땅이나 풀잎에 내려 앉아 있는 것을 말해요..

절기에 대한 이야기도 어려운 용어도 콕콕 짚어서 설명이 되어 있어 넘 알차네요...^^

계절과 달에 따른 절기를 배우고 나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풍속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요..

동화같아서 아이들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미꾸라지 잡고 추어탕도 먹고...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나면~

풍속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는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몸에 기운을 더해 주는 음식으로 여겼기 때문이라나요...^^

한달을 마무리하며 내가 한 것, 본 것 그리고 느낀것을 알짜배기만 모아서

기록도 하는 재미가 솔솔 하겠더라구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과학이 녹아있는 24절기!

우리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각 계절에 따른 여섯가지 절기와 이에 따른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알아보고

스케쥴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알찬책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전 [달력속의 숨은 과학 24절기]를 만나봤는데요...

[달력속의 숨은 역사 국경일]도 있다고 하니~ 조만간 이것도 들여야겠어요..

두아이 함께 알아보고 각자 스케쥴러로도 활용하면 넘 좋을 것 같아요

24절기와 국경일을 쉽고 재미있께 알아볼 멋진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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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거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5
서지원.조선학 지음, 김혜연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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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 비행기를 탈거야!

융합교육(STEAM) '틈만나면 보고싶은 융합과학이야기'

글 : 서지원 , 조선학 / 그림 : 김혜연 / 감수 : 구본철(KAIST 교수)


우리아이 창의 융합 인재만들기!

동아출판!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가 시리즈 5권이 출간되었대요...

최근 교육부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창의와 융합형 통합교육을 강조하고 있다지요...

이에 새롭게 바뀌는 과학교육을 대비하여 [멸종생물을 깨워라]편을 만나 봤는데요

조개껍데기 화석도 만들어 보며 무척 흥미로워했답니다...^^

http://blog.naver.com/luci5688/220336370755

그래서 이번엔 틈만나면 보고싶은 융합과학의 또다른 이야기책

[비행기를 탈거야]를 읽으며 주인공 하늘이, 라이트 형제와 함께 보다 먼 미래를 꿈꾸며

비행기와 관련된 융합과학이야기를 접하게 된답니다...^^

이 책은 비행기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네요

하늘이가 라이트 형제와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요

그 속에서 하늘이는 비행기에 대한 과학(S)뿐만 아니라 기술공학(TE), 수학(M),

인문예술(A)이 어우러진 스팀(STEAM)학습, 즉 융합적인 사고 하는 기회가 될꺼래요

남아라서 그런지? 비행기를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매일 종이를 접어가며 이것 저것 만드는데... 그중 하나가 비행기지요..

이책을 보고서 세계 여러곳을 비행기를 타고 더 나아가 우주도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은

우리아이에게 멋진 미래의 꿈을 꾸게 해줄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비행기가 하늘 높이 떠올라 잘 날려면 네 가지 힘인 추력, 양력, 항력, 중력이 필요하대요...

추력이란 비행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추력이 있어야 비행기가 엄청난 속도로 활주로를 달릴수 있다고 해요

그래야 양력이 생겨서 하늘로 떠오를 수 있다고 하네요...^^
추력은 공기나 연소 가스를 뒤쪽으로 빠르게 밀어내서 얻는 힘이래요...

양력은 비행기를 위로 뜨게 하는 힘으로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서

비행기를 하늘로 떠오르게 하는 힘이라고 해요

항력은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힘이고

중력은 비행기를 지구 쪽으로 잡아당기는 힘이라고 합니다...^^

​중력이라면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뉴턴이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끼리는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지요?

잡아당기는 힘을 만유인력이라하고 그중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이 중력인데

중력이 없다면 비행기는 쉽게 날수 있지만~

너무 쉽게 날아올라 우주 밖으로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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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비행기가 뜨기 위해선 추력, 양력, 항력 중력이 모두 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린이 책이지만~ 저역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1400년대 다빈치가 하늘을 나는 기구를 설계하고

1903년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 1호가 동력 비행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해요.

1909년 블레리오가 비행기를 타고 세계 최초로 도버 해협을 건넜대요...

획기적인건 1957년 러시아에서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고

1969년 미국에서 발사한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

1981년 미국에서 최초의 우주왕복선을 발사하여 우주선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는 사실...!

비행의 역사를 한눈으로 볼수 있어 아이의 궁금증은 해결하고

더 넓은 미래를 향상 꿈의나래를 활짝 열어주더라구요..

아이의 꿈이 우주비행사가 되어 넓은 세계를 탐험하고 싶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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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교과 코너Q&A 코너를 통해서 궁금증도 속시원히 알려주더라구요...^^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는 어떻게 떠올랐는지? 비행기 날개는 왜 위쪽이 불룩한지?

최초로 사람을 태우고 동력 비행에 성공한 비행기는 무엇인지?​

비행기가 날 때 필요한 네 가지 힘은 무엇인지? 그림과 더불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본문 핵심내용들을 콕콕 짚어주어 백과사전을 보는 느낌이었대요...^^

실험1 - 붕 떠올라라, 비행기 날개야!

비행기가 하늘을 떠오르는 원리를 이용한 실험을 해보는 코너도 있답니다...

실험이라니 우리아들 바로 해보자고 하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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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로 두꺼운 도화지, 가위, 빨대, 자, 셀로판테이프, 연필, 실, 송곳​이 필요 한대요

송곳이 없어서 컴파스를 이용해서 대체해서 했네요...^^​

아이와 함께 비행기가 떠오르는 원리를 직접 실험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비행기를 뛰우려면 뜨는 원리를 먼저 알아야 겠지요...^^

비행기 날개의 단면은 아래쪽은 평평하고 위쪽은 불룩하게 생겼잖아요?

왜 이렇게 생긴 걸까요?

날개에 입으로 바람을 불면 날개가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비행기 날개가 불룩한 위쪽은 공기의 속도가 빨라~ 압력이 낮아지게 되고 ↓

공기의 속도가 그대로인 평평한 아래쪽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요

이때 생기는 압력의 차이로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하면 비행기가 떠오르게 된대요...

날개에 입으로 바람을 불면 날개가 위로 떠오른답니다..​

선풍기를 이용해서 지속적인 바람을 불게 하면 어떨까 실험해봤어요...^^

비행기가 떠오르는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실험도 해보니~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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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2 - 대칭 날개 종이비행기

어릴적부터 종이비행기 참 많이도 접고 날렸는데

흔히 접어서 놀던 종이비행기가 바로 대칭 날개 종이​비행기였다는 사실...!!

종이비행기는 자신있게 접을 수 있다며​

엄마와 아기 종이비행기라고 2개나 접었어요...ㅋㅋ

완성된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하늘에 뜬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날아가는데

이것은 또 종이비행기를 만들때 동체를 중심으로

좌우 날개가 대칭이 되도록 정확히 접어야만 잘 날아갈 수 있지요..

비행기와 관련된 다양한 교과연계 창의융합 과학책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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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공룡 스케치북 창의영재로 키우는 미술놀이 3
JK창의연구소 지음 / 생각지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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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 그리기만해도 똑똑해지는 공룡 스케치북

​(창의영재/미술놀이책/창의력/상상력/표현력/문제해결력)

JK창의연구소 글.그림

창의영재로 키우는 미술놀이3

​공룡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무지 좋아하는 아들이랍니다...^^

또 틈만나면 그림그리느라 바쁘지요..

이 아이에게 안성맞춤 책이 나와서 반가운 맘에 선택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공룡들인데요...

60종의 공룡에 총 130개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우리아들 공룡박사님이 되겠는 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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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와 함께 생동감이 넘처나는 컬러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이미지는

우리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쑥쑥~ 자라게 해줄것 같더라구요...^^

공룡의 밑그림부터 순서를 밟아가며 그려볼 수 있도록 넘 재미있게 이끌어 주어서

우리아이 금새 쓱싹쓱싹 그려냈어요...

아이의 그림솜씨에 또한번 놀라고 더불어 성취감도 느낄수 있어 좋았어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좋아하는 공룡이름을 따라쓰다보면 한글 공부 절로 되겠더라구요..^^

공룡에 관한 백과사전류의 지식까지 알수 있어 알찼어요

트리케라톱스 세개의 뿔이 있는 공룡이라는 의미래요

초식공룡이고 백악기후기에 생존했구요

무게가 5~10톤, 길이가 7~10M나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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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 그리기로 누구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그림을 그리며 한글쓰기 연습은 물론 공룡에 관한 백과사전류의 지식도 터득하고

스스로 색칠하고 완성함으로써 성취감도 UP되는 멋진 책이었어요

점선을 따라 그리고~ 색칠을 하고 공룡에 대한 특징을 익히면서

우리아들 공룡백과사전 덕분에 상식을 더 넓혔네요..^^

아들래미가 하니 초등고학년 딸아이도 관심을 보이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또 함께 하며 오누이의 정도 돈독해졌답니다...^^

또 뒷부분엔 머리따로 몽통 따로 나만의 공룡 만들기가 있더라구요..

각자 색칠을 하고 머리와 몸통 꼬리를 잘라서..

색다른 공룡을 연출해 보았는데요 정말 잼나서 까르르 넘어갔답니다...ㅋㅋ

머리 따로 몸통 따로 나만의 공룡만들기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주었던 것 같아요...^^

공룡의 틀을 깨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공룡스케치북 처음 페이지에는 아이의 이름과 나이를 기록해서

언제 이런 그림을 그렸었는지 추억할 수도 있구요

나만의 공룡을 맘껏 그려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공룡스케치북은 손힘을 길러주는 색칠공부는 물론 그림을 그리며 한글 쓰기를 연습하고

공룡에 관한 백과사전류의 지식도 익히구요

구조를 파악해 그림 없이도 아이 혼자 그릴 수 있는 힘까지 길러주는 멋진책이더라구요

공룡그림을 다그리고 나면~~상장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울아이 얼른 그려서 빨리 상장 받고 싶다네요...ㅋㅋ

그림그리면서 창의력 상상력도 길러지고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는 미술놀이책 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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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생각하는 숲 18
김향이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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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유아와 저학년만을 위한 책이다?

얼마전까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공주니어생각하는 숲시리즈 입니다.

생각하는 숲이란 ? 깊이 있는 이야기로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책들의 숲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줄거리에 삶의 이치와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살아가며 한 번쯤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와 지혜가 개성 있는 작품 세계에 담겨 있어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책이지요...^^

생각하는 숲 시리즈 18번째 [사랑나무]를 만났어요...!

(시공주니어/생각하는 숲/연리지/공존과화합/배려/사랑나무)

글: 김향이 / 그림 : 한병호

[사랑나무]는 세월과 아픔을 견디고 연리지이룬 소나무와 등나무 이야기로

자연이 가르쳐 주는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통해서

우리 삶속에서도 화합과 공존의 필요성 느끼고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line_characters_in_love-6잠깐

연리지가 무엇인지 알아 봐야겠지요...?

연리지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치 소나무와 등나무의 다음이야기처럼 말이지요...

수목원의 자랑이었던 소나무 곁에 어느날!

아주 가늘고 여린 등나무 줄기가 남에게 기대어 살수 밖에 없다며 신세지려 한답니다.

소나무는 앞으로 어찌될찌도 모르고 맘대로 하라고 하지요..

등나무 줄기가 점점 소나무를 파고들어 소나무 껍질이 갈라지고 터지기 시작합니다...ㅠ.ㅠ

"좀 떨어지면 안되겠니? 갑갑해서 죽을 것 같아.."

"가만히 서 있는데 뭐가 힘들어요! 남에게 기대 사는 저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제발 나 좀 살려 줘!"

소나무가 화를 내고 사정해도 소용이없었어요...ㅡ.ㅡ​

​소나무는 등나무 넝쿨이 무성해질수록 기운을 잃어가고 있어요

"저라다 목숨 줄 놓아 버리면 내세상이지."

등나무는 속으로 잘된 일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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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정말 너무 한거 아니에요?

아쉬울땐 신세 좀 지자고 부탁하더니~ 자기때문에 아파하는 소나무의 고통을 나몰라라 하고

우리 삶의 한단편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어요...ㅡ.ㅡ

결국에 소나무는 시름시름 앓다가 목숨을 놓았어요...ㅠ.ㅠ

우리딸 소나무가 넘 불쌍하대요...

그러게요~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등나무를 더 넓은 맘으로 품었을 뿐인데..

등나무의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음에 희생된 소나무..ㅡ.ㅡ

살아가다보면~ 어려울때 부탁을 하고 입장이 바뀌면 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뒤돌아 볼줄 모른는 경우가 있겠지요...ㅡ.ㅡ

늘 초심을 생각하며 배려할 줄 아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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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떠난뒤에 등나무는 처음엔 다툴일이 없어 속이 시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로워 해요.

유행가 가사의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이 노래소절이 생각나네요...

늘 곁에 있을때~ 잘해주고 아끼고 사랑해야지 말입니다...

이끼가 죽은 소나무 뿌리를 뒤덮고 고사리가 우거지고 나무껍질 사이로 지네가 파고들고

버섯이 자라 달팽이를 불러들이고 딱정벌레가 알을 낳아 거미 줄까지 쳐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나무는 모두의 집이 되었어요

죽은 소나무가 자기 몸을 내주어 더 많은 이웃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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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등나무는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방울방울 흘린 눈물이 죽은 소나무에 스며들어갑니다...

얼마후 죽은 소나무가 남긴 솔방울에서 싹이 났어요

등나무는 어린 소나무가 가뭄들면 목이탈까 마음 졸이고

홍수가 나면 쓸려 갈까 안타깝게 지며보지만 가까이 가지 못해요

똑같은 실수로 어린 소나무마저 괴롭히게 될까봐서요

이제 등나무는 똑같은 실수로 소나무를 잃을 수 없다고 다짐을 해요...

등나무는 어찌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껀가요?

주위를 둘러보시고 어려움에 처한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길요...^^

저역시 사회복지사 실습땜에 의무적인긴 했지만~ 시설을 찾았는데요

제가 도운것 이상으로 많은 위로를 받고 왔던 것 같아요..

함께 운동을 하고 등산을 하면서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졌었거든요...^^

해가 가고 해가 오면서 세월이 흘러 두 나무가 부대껴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은 옹이로 남았어요

따로 또 같이 어우렁더우렁 살아낸 세월은 꽃으로 피어났대요

그렇게 해서 소나무와 등나무는 한몸이 되어 연리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나무를 읽고 딸아이가 독후감을 작성해보았네요...

배려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기적음땜에 쓰러져간 소나무의 희생은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화합의 소중함과 공존에 대한 내용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것 같다네요

그래서 예전엔 조금 귀찮고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 했는데

사랑나무를 통해서 주위를 둘러보고 배려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답니다..^^

세월의 아픔을 견디고 연리지를 이룬 소나무와 등나무..!

자연이 가르쳐 주는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도 깨달게 해주는 데요...

짧은 동화지만 강한 여운이 남는 동화였어요...

~~~~~~~~~~~~~~~~~~~~~~~~~~~~~~~~~~~~~~~~~~~~~~~~~~~~~~~~~~~~~~~~~~~~


와~~우... ★네이버탑★ 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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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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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456북클럽 [26층 나무 집]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앤디 그리피스 글, 테리 덴톤 그림 , 신수진 옮김

프랑스, 미국, 독일,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책

호주 "책을 읽자! " -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선정!

13층나무집을 얼마전에 만났었는데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다소 엉뚱하고 상상 그 이상이어서 이게 뭐지? 하실수도 있겠지만~~
13층 나무집은 온전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책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간만에 동심에 빠져 아이와 함께 깔깔거리며 웃게 되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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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바로 '나무 집'이란 뜻인데요..
시시한 구닥다리 집이 아닌 상상속의 기발함이 물씬 풍겨나는 그런 멋진집이라고해요
13층을 더올려서 무려 26층 나무 집이 태어났다네요...

13층 나무집은 얼마전에 만났는데~ 울아이들 완전 재미있어하모 읽고 또 읽었구요
저역시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배꼽잡고 넘어갔다는요...ㅋㅋ
아직 13층 나무집을 못 만난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또 하나 특급 비밀도 알려드릴께요...^^
26층 나무집에 이어 조만간 39층 나무집도 나올예정이래요...
우리아이들 언제나오냐고 안달났어요...ㅋㅋ

26층 나무집에 추가로 올라간 13층에는 요...

녹음실도 있구요
펭귄도 함께 하는 아이스 스케이트장, 범퍼카 경기장도 있대요...^^

질척질척한 진흙탕 경기장에다 반중력 방도 만들었다니~~

우주인에 대해 미리 느껴볼 수 있겠다며 꼭 체험해보고픈 방중의 하나라나요...^^
둥실둥실 완전 신날것 같아요...^^

범퍼카 경기장도 만들어져 있고 스케이트보드 연습장 아래엔 악어들이 입을 쩍 벌리고 기다린대요..ㅎㅎ
이 외에도 자동판박이 기계 로데오 경기 연습용 황소도 있고
그리고 '죽음의 미로'는 너무너무 복잡해 들어간 사람중에는 누구도 밖으로 못 나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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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드워드 막퍼줘 로봇이 아이스크림을 막 퍼준대요....
78가지 맛 아이스크림이라면 무슨 맛을 고르면 좋을까요?

얼마전 기프티콘이 있어 파인드 아이스크림 교환하러 갔었는데
20여가지도 안되는 것중에 고르는 것 도 힘들었는데
78가지의 아이스크림중 고르려면 정말 너무 너무 힘들것 같네요...ㅎㅎ

아이스크림 이름도 톡톡 튀는 독특한 맛들이에요
방금 내린 비맛, 요정의 빵 맛, 침대에서 먹는 아침밥 맛, 여름방학 맛!
여러분이라면 어떤 아이스크림 맛을 드셔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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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가 앤디를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대목이 있는데요...

둘다 ~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우연히 만나서 과자로 된 집을 발견하고
그 과자집을 야금야금 먹는데 할머니가 나타나..ㅎㅎㅎ

듣다보니...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빨간 모자> 이야기에다 <신데렐라>이야기까지...

우리아이들 이 장면에서 폭소를 했다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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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 그리고 26층 나무집에 이어 13층 더 올라가 곧 39층도 나온다니..

우리아이들은 물론 저역시 기대만발입니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39층 나무집 설계도]가 있네요...

놀이공원에서 나오는 롤러코스터도 있는 것 같고 공룡도 출몰하고...오페라 하우스도 얼핏 보입니다...

테리가 물어보네요... 26층에서 13층을 더 올려 지으려고 설계도를 그렸는데요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대요...

아들은 버블껌 폭포가 있으면 좋겠대요

순간이동방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친정으로 쌩하니 갈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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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소년의 부모님은 모든 것이 다 위험하다고 생각해 과보호를 하는 장면이래요..

혹시나 몰라 구명팬티까지 입힙니다...ㅎㅎ

게다가 홍수 경보기, 도난 경보기, 경보기가 오작동하면 울리는 경보기등

콘센트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뛰어내렸는데...

구명팬티가 부풀어 올라 물위를 떠다니는 장면이 넘 웃겼대요...

책속 장면과 완전 똑같이 그려놨네요...ㅋㅋㅋ

26층 나무집은 다소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장면들로 배꼽 빠지게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된 계기도 되었어요...^^

13층 나무집에 이어 26층 나무집 그리고 39층 나무집까지...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지?

이책을 만난다면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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