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의 미스터리 파일 3 - 두 얼굴의 치과 의사 도시락 9
댄 그린버그 지음, 박수현 옮김, 잭 E. 데이비스 그림 / 사파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사파리 / 잭의 미스터리 파일 3  - 두 얼굴의 치과의사​

 

글 : 댄 그린버그 , 그림 : 잭 E. 데이비스

 

아이들이라면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저역시 그랬고 ~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아이들 역시~

매일 매일이 모험이고 어떤일이 일어날지 예측불가하네요...

 

사파리는 학교도서실에 있는 "엽기과학자 프래니"를 아이가 빌려오면서 처음 접했는데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가게되면서 또래와 친해지고파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진정한 우정은 서로 다른 모습도 인정해 주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었는데 무척 흥미로워했더랬죠...^^


 

1번째 이야기 - "두얼굴의 치과 의사" 편부터 살짝쿵 살펴볼께요....!!

잭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인데요..

툭하면 자신에게 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해요...

우리아이들도 그런가요? 머피의 법칙처럼??

 

잭은 엄마와 아빠랑 살지 않고 엄마와 아빠의 집을 번갈아 가며 지내는데

아빠가 작가라서 집에서 일하기에

젖니를 빼려고 아빠와 함게 치과를 주로 간다고 해요

 

오래 전부터 치료해주는 실버박사가 은퇴해서 셀던 지킬이라는 새 의사가 왔다네요...

지킬 박사라니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생각난대요

훌륭한박사가 이상한 물약을 마실때마다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괴물로 변한다는...ㅎㅎ

 

 

새로오신 지킬박사는 젖지를 뽑으러간 잭에게 입을 크게 벌려라고 한다음

쪼그만 악마가 보인다고 하네요...ㅎㅎ

잭의 이가 울툴불퉁하게 자라선 안되다고 하면서요....

 

"웃음가스라는 이산화질소를 마시게 할거란다"해요

머리가 헬륭풍선처러 가벼워지며 둥실 떠나니는 것 처럼 보여 킥킥 웃기시작했고

그사이 지킬 박사가 집게를 들어 이를 뽑았어요

 

그런데...너무나 반듯해 보이던 지킬 박사가 웃음가스를 들이마시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요
지킬박사의 두눈이 툭 튀어나오면서 아주 무서운 괴물로 변하는 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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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가스 효과가 사라지면서 경험한일이 실제로 벌어진일인지?

무서운 꿈 같은 것인지?

모르지만 잭은 모든게 진짜처럼 생생하기만 해요

 

지킬박사는 종이컵을 건네며~

"입 안을 헹구는 물약으로 맛도 좋다고 휑궈봐~ 단, 뱉지마!"

헹굼제를 뱉지말고 마시라니 이상해요...ㅎㅎ

 

 

이튿날, 이를 뽑은 자리가 예전보다 더 들쭉날쭉해진 것만 같다는 생각이...

아빠도 느끼셨는지~ "

너 요즘 밤에 치아 교정기 끼고 자니?"하고 물어봅니다..

"당연하죠, 왜 그러세요?"

 

"네 이가 전보다 더 들쭉날쭉해 보여서 말이다. 뭐 내 눈이 문제겠지."

"아니에요, 아빠 제 생각에도 그런 것 같아요."

 

 

이틀 뒤 다시금 지킬박사를 찾아갔어요

간호사가 지킬박사를 돕기 위해 치료실로 간사이 혼자남게 된 잭은

열려있는 서류함에서 "지킬 박사의 개인서류"함을 보게 됩니다...

 

보면 안되는 줄 알지만...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안쪽을 훔쳐보고 말았는데

"13일, 실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비밀에 부쳐야 한다. 최초로 진행되는 실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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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실험이라고! 그래, 지킬 박사는 못된 짓을 꾸미고 있었던게 분명해요..

일기장을 책가방 속에 화급히 숨기고 애써 태연스럽게

아무것도 안봤어요.. 일기장도 안보고 아무것도 안봤어요....시치미를 땝니다.. ㅎㅎ

 

지킬 박사는 입안이 좋아졌다며

 "보기에도 아주 좋구나, 잭" 정말로 훌륭하구나"하고 아주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듯 이야기해요

잭의 생각엔 점점더 이가 들쭉날쭉해 보이는 데 말이죠...

 

그리고 매번 특수한 헹굼제라고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기적의 헹굼제야, 치아를 튼튼하게 가꿔준단다."

꿀꺽 삼켜라고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로 말해요

 

잭은 지난번 발견한 비밀실험이 생각나 두 볼가득 헹굼제를 머금고

대답할수가 없어서 고개만 끄떡이죠..

비밀실험이란걸 알고는 도저히 마실수 없지 않겠어요...

 

지킬박사는 도대체 어떤 비밀실험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잭과 다른 아이들이 교정기를 끼고 있는데도 점점 이가 들쭉날쭉해지는데....

다시금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을까요??

 

우리 둘째도 유치가 너무 촘촘히 나면서 영구치가 올라올 자리가 확보되지 않아

앞니가 삐딱하니 나서 나중에 교정을 해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데

기적의 헹굼제만으로 교정이 된다면 정말 획기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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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째 이야기 - "영혼 여행을 떠나다"살펴볼께요....!!

 

 

영혼이 빠져 나가다...

예전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보았더랬지요~

유체이탈이라는... 과연 가능한 일 일까요?

 

잭의 친구 스펜서가 배낭에서 헌책 한 권을 꺼내 보여주는데요

[초보들을 위한 영혼 여행-세계의 마음을 뚫고 가는 영혼여행] 이라고 적혀있네요...

정말 이런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스펜서는 잭과 함께 불을 끄고 누운 뒤~

"오늘 밤에 영혼 여행을 시도해 볼까?"하고 제안을 합니다...

엉뚱하고 상상하기 좋아하는 잭이 마다할리 없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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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을 것 같은데..."

대답하자마다 스펜서는 손전등을 켜고 책을 펼쳐 큰소리로 읽기 시작해요

 

가만히 눈을 감고 풍경소리를 들으며 우주와 하나가 되어라

그런다음 이마 한가운데 왼손을 올리고 ~제 3의 눈인 오른손을 배꼽위에~~

책에는 몸의 중심이라고 나와서 이해하기 좋게 배꼽이라고 했다네요..ㅋㅋ

 

 

한 시간쯤 더 시도해 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마침내 느낌이 왔대요... 갑자기 배꼽에 얹은 손이 찌르르 간지러워지면서

 

"스르르 나가라, 스르르 나가라"

 

나는 계속 내 영혼에게 말했어요...

얼마 뒤 다시 손이 찌르르했고 이번에는 더 생생해서 눈을 떠보니

세상에나 내 영혼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어요...

 

갑자기  영혼이 몸속에서 쑥 빠져나오더니 공중으로 붕 떠오르네요

오호~ 진짜로 영혼이 천장으로 둥실둥실 떠올라요..

아래엔 자신의 몸이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는게 보이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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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 된 아이들 이집트도 가서 피라미드도 보고 싶다고 하지만

넘 멀어서 가까운 동물원으로 가보기로 해요...

아침까지는 돌아와야하니까요 ~ 안 그러면 아빠가 걱정하실테니까요...^^

 

그런데 문 손잡이가 잡히지 않아서 문을 열수가 없어요

창문으로 날아갔지만 열수없는 건 마찬가지! 영혼이니까 당연하겟쬬...^^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하며 벽으로 뛰어들니 어느새 온몸이 사라져요..

 

사자 우리로 곧장 날아가보았지만~ 사자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요...

모두 잠든시간이겠죠.. 그래서 사자동굴속으로 날아가요

하지만 사자는 볼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있다는 걸 느끼는지 뒤로 물러서요...

사자가 하품을 하자 몸이 사자 입속으로 빨려들어갔지만

영혼이기에 사자의 몸을 뚫고 밖으로 나와 동물원을 벗어났어요...^^

 

영혼으로 떠다니면서 막힘없이 즐거웠지만~

몸안으로 돌아가고 싶은 아이들...

책을 통해 영혼이 나왔으니~ 다시금 책을 보면 몸안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그런데...펼쳐져 있는 책장은 몸을 빠져나가는 방법이 적힌 쪽이네요...ㅎㅎ

영혼이기에 책장을 넘길수도 없는 상황..ㅠ.ㅠ

콜먼 담임 선생님은 괴상한 과학 선생님인데 방법을 알수도 있을 것 같아 찾아갑니다.

콜먼 선생님이 다리를 포개자세로 천장 밑에 떠 있는 것 있죠...

 

선생님께 다급히 몸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해요...

"그럴 알려 주면 너희들 스스로 배우는 게 하나도 없잖아 잘 찾아보면 스스로 알게  될 거야."

너희들이 이 문제를 잘 풀어 낼꺼라고 믿는다...

 

만약에~  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월요일 아침8시30분까지 교실에 나타나지 않으면 결석으로 처리할거야~

그런 일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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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스펜서 다시금 몸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잭은 아주 평범한 아이인데 상상의 공간에서 즐거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해요..

덕분에 잭은 조금씩 성장하고
아이들은 그런 잭을 통해 세상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질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모험심을 배울 수 있어요.

잭의 미스터리파일은 모두 10권의 시리즈물 이더라구요...

이중 전 3번째권을 접했는데~ 잭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아이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해요

매편마다 등장하는 독특한 상황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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