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모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4
리사 데이크스트라 글, 마크 얀센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1학년 우리아들은 체격도 작은데다
먹은량에 비해서 동적이라 살찔 틈이 없어요...ㅎㅎ
태권도를 보내서 좀 튼튼해지려나 하고 있어요​
​게다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옆집에 검은 큰개를 키우는데
이따금 산책시킨다고 줄을 풀어놓아서
우리아이 더욱 겁이 많아진것 같아 걱정이 되더라구요...ㅠ.ㅠ
moon_and_james-22
 
 
책과 콩나무 :  [ 용기 모자 ]
리사 데이크스트라 글 / 마크 얀센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에서 겁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우리아이에게 용기를 줄까 하고 선택해보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용기를 좀 내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메이스라는 겁이 많은 아이가 나오더라구요....
거리에서 컹컹 짖어 대는 개를 무서워 하는 건 우리아이와 같아요...
옆집개가 또 생각난다며 우리 아들도 무섭다고...ㅠ.ㅠ

 
​이따금 할머니집에 다녀오면 밤이 되는데요..
컴컴한 계단을 오를때 엄마한테 찰싹 달라붙는 우리아이와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요...?​
그림자가 꼭 귀신같다고..ㅎㅎ​

예전 "주군의 태양"이란 드라마에서
귀신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선...
밤에 자려고 하면 창밖에서...  귀신이...보인다며..ㅎㅎ
moon_and_james-11
메이스도 흘러들어오는 빛이 ~
꼭 외계인들이 타는 비행접시같다고 무서워 하네요...ㅎㅎ​

 

 침대 밑에 뭔가 살고 있다는 느낌....
밤이면 슬금슬금 돌아다니며 코를 킁킁 거리는 것 같다네요
아이들만의 상상이 무서움을 더 낳는것 같아요...ㅠ.ㅠ​

 


이렇게 무서움에 떠는 아이를 위해...

할아버지께서 "용기모자"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와? 멋진네요..

"그냥 무서워 하지마라"이런 말만 햇었는데..ㅎㅎ

아이에게 의미를 주면서 의지할 수 있는 뭔가를 제시하는 것

참 기발한 생각인것 같아요...​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시는 용기모자를 직접 만들어서 써보니~

정말 겁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는군요...^^​

 

 

메이스도 그리도 무서워 하던 개가 옆에 있어도 하나도 두렵지 않고
외계인이 타고 있을 것 같은 비행접시 같다던 빛도
알록달록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는 것 같다니~~ 용기모자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책 제일 뒤에 이렇게 용기모자 접는 순서가 나와 있네요....^^
간단해서 아이스스로 만들수 있었답니다.


혼자서 잘 할 수 있다고
고사리 손으로 이렇게 야물딱지게 용기모자를 만들어서 한컷...
아들이 달력으로 만든 용기모자를 써보았는데요...

누나가 가을 컨셉으로 또 색종이를 오려서

용기모자를 만들어 주었네요...^^​

우리아이 ​이제 어둔 밤도 옆집개도 무섭지 않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