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감이 느껴지는 그림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장현 지음, 김도윤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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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상상미술관]은 다양한 형식으로 만나는 그림 읽기를 통해서

새로운 사고의 틀을 형성하게 해준대요
즉,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림에 대한 고정된 지식이나 감상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느끼는대로 볼 수 있게해서

"그림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답니다...

 

또 그림과 친숙해지고, 그림을 깊이 들여다 보게 해서
누구의 작품이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구석 구석 살피게 해서
"여기에 이런 것도 숨어 있구나"하는 등 관찰력도 길러주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고,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우리아이들 감성까지 풍부하게 해서
사고의 틀이 자유로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준대요

 

그럼 이제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속 작품인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을 살펴볼께요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

장현, 그림 김도윤

 

 

밤새 골목을 뒤덮은 푹신푹신한

시퍼런 추위 속에 단단히 얼어 붙은

 

똑같은 눈인데도 이처럼 질감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미술그림을 보는 또다른 방법도 배웠네요...

 

 

차갑고 단단한 도자기와 까칠까칠 돋아난 수염

울아이들도 느껴지나 봅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만으로도 느낌이 전해진대요

 

재빠르게 휘몰아치는 붓질에서도 찬바람이 느껴진다는 걸 읽고는

우리아이들도 추워진다며 오들오들 뜨네요...ㅋㅋㅋ

 

 

진흙처럼 두껍게 바른 물감은

늪속으로 가라 앚아 허우적 대는 것 같다나요...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내용들이 모두 시적이어서

우리아이들 감성도 풍부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때론 매끄럽게, 때론 거칠게....!!

비단, 돌, 열음을 만졌을 때의 느낌은 어떤지 아이랑 이야기도 해봤네요

 

비단은 부드럽고, 돌은 거칠고, 얼음은 매끈매끈한대요

이렇게 사물의 차이에서 받는 느낌을 '질감'이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네요~^^

 

그림에서도 물감이나 붓, 캔버스 등 그림 도구의 쓰임에 따라

다양한 질감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어 무척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질감은 화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느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래요

어떤 화가들의 작품은 그 독특한 질감으로도 '아, 누구누구의 작품이구나.'하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대요

 

얼마전 트릭아트 미술체험전다녀왔는데요

 

그때 찍었던 여러가지 미술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우리아이들은 어떤 질감의 느낌이 느껴지는지 이야기 해 보았어요

 

 

날은 추워도 바닷속은 따뜻하댔더니

돌고래를 만져보면서 미끌미끌 거리는 질감이 느껴지고

바닷속 물들의 따스함도 느껴진다네요..

 

배를 타고 신이난 우리아이들...

큰아인 출렁거리는 물결이 차갑게 느껴지고,  작은아인 곤도라가 딱딱하단 느낌이 든다네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괴물이 잡아 먹르려고 하는 찰라...

우리아이들 유리에 갇혀서 차갑고 서늘하고 무서운 공포를 느꼈답니다...ㅎㅎ

 

미술관은 자주 찾지를 않았는데요

을파소 이주헌의 상상미술관을 통해서 그림을 관찰하는 눈이 생기고

또한 질감까지 느껴보는 알찬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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