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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2.0 & 월드김영사]에서 3~5세 대상의 유아들에게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과 함께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놀라운 세계~~
종알종알 우리 아이의 책 읽는 소리와 조물조물 우리 아이의 작은 손놀림을 지켜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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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 특성과 교육적이고 예술적인 면을 고려하여 엄선한 그림책인데요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웃음과 재미, 사랑과 감동, 모험과 상상, 자신감과 성취, 지식과 슬기,창의와 놀이의
6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월드김영사 - 재미꼴깍 창의꿀꺽 세계창작 그림책] 체험단 책 "모험접시 상상숟가락" 중
오늘은 "심술쟁이 소나무"로 즐거운 책놀이를 해 보았답니다...^^
심술쟁이 소나무 - 모험접시 상상숟가락
글:쑨자위, 그림:한펑, 옮김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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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니 제본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해서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가장 맘에 든것은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아이가 다칠걱정이 없어 세심한 배려까지 느껴집니다.
"심술쟁이 소나무"라 왜 이런 제목이 붙여졌는지~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는데요...^^
우리아이들 궁금증에 불이 붙어서 즐거운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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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 호랑이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있었대요
딱 봐도 정말 금방이라도 "어흥"하고 울부짖을 것만 같은 무시무시한 바위네요~~
사람들은 이 산을 '호랑이 산' 이라고 불렀답니다...
찌를듯한 산꼭대기에 성질이 나쁜 커다란 호랑이가 살았는데
한번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면~~
산 전체가 쩌렁쩌렁 울려서 나무에 달려 있던 복숭아들까지도 투두둑 떨어질경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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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악어도 호랑이 못지 않게 성질이 아주 고약하대요...
곰 한마리가 물고기를 잡으러 호숫가로 왔다가 그만 첨벙대는 바람에 악어의 단잠을 깨웠다지 뭐예요~~??
악어는 화가 나서 고의 다리를 꽉 물고 물속으로 쑥~ 들어갔어요
결국 곰은 악어의 밥이 되고 말았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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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 굽이 험한 산기슭에 가지가 꼬불꼬불 엉켜 있고,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늙은 소나무도 한 그루 살았는데요
이 소나무도 성질이 아주 고약해요...
아니, 어쩌면 호랑이보다 더, 악어보다 더 고약했어요
민서가 심술쟁이 소나무 때문에 돼지가 벌벌 떨고 있는 걸 보곤 소나무가 정말 밉다네요..
예쁜맘을 가지고 착한일을 하면 얼굴도 예뻐진다고 했더니~~
심술궂고 나쁜생각을 해서 소나무 얼굴도 못난이가 된거냐고 물어보네요...
그렇다고 했더니, 우리 민서 엄마말 잘듣는 착한 아들 되겠답니다..
이말을 들으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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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악어가 신나게 떠들며 심술쟁이 소나무 앞을 지나가며
늙은 소나무에게 공손하게 인사도 했어요
하지만 소나무는 "어떻게 하면 저 둘을 싸우게 할까?.'하고
이유없이 또 심술을 냅니다...
나쁜 소나무, 심술쟁이 소나무네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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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악어는 성질은 고약해도 오랜 세월 동안 함께해 온 사이좋은 친구랍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남달라서
적어도 삼 일에 한 번은 꼭 만나서 정답게 지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날, 심술쟁이가 소나무가
호랑이와 악어가 서로 싸우도록 거짓말로 일을 꾸미죠
악어에겐 '호랑이가 언젠간 잡아먹어 버린다고 했다"고 전하고
또 호랑이에겐 "악어가 이산의 주인이 자기라 하고 호랑이를 꽉 물어버리겠다"고요
호랑이와 악어는 소나무의 짓이란걸 꿈에도 모르고 화가나서 다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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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호랑이를 따라 표현해 봅니다...ㅎㅎㅎ
우리민서의 화난 표정이 전 귀엽기만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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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악어는 산이 떠나갈 듯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싸웠어요
둘 다 소나무의 거짓말이라곤 꿈에도 생각 못하면서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다 결국 호랑이와 악어는 둘다 죽고 말았어요...ㅠ.ㅠ
다음 날, 사냥꾼이 우연히 물 위에 떠오른 호랑이와 악어를 발견하고 좋아라 하지요
요리 할 생각에 땔감을 구하려다 소나무를 보곤 땔감나무로 사용하려고 도끼로 쾅쾅 소나무를 찍었어요..ㅎㅎㅎ
심술쟁이 소나무는 비명을 지르며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셈이지요~~
책읽는 즐거움을 통해서 잔잔한 여운과 교훈을 얻게 되었구요
우리아이들 인성교육은 물론 재미가득 상상이야기로 행복한 독후시간이었답니다..^^
이책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되는 멋진 책같아요
유아는 물론 초등저학년까지 쭈~~욱 사랑받게될 좋은책이라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더없이 좋은책이라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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