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타이너 - 올빼미 자연 관찰 중 "식량이 되는 곡식" 책을 만났습니다

 

가을 하면 수확의 계절이기에 아이와 함께 우리가 먹는 주식인 벼가 자라기까지등

다양한 연계학습도 될 것 같아 읽어봤어요~


 

 




 

식량이 되는 곡식중의 으뜸은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주식인 쌀이지요...^^

쌀은 벼의 껍질을 벗겨 낸 알맹이예요

 

봄에 농부 아저씨가 모판에 볍씨를 뿌리면 새파란 모가 빽빽하게 자라납니다

그럼  이앙기에 모판을 싣고 넓은 논에 몇 포기씩 줄 맞추어 심는답니다...

 



 

우리아이들이랑 봄에 논에 갔더니, 모내기가 거의 대부분의 논에서 끝이 났던데요
논 한쪽 옆에 모내기하고 남은 모가 있더라구요


모를 직접 만져 봤어요...^^  민주, 민서야 모가 자라면 뭐가 된다고 했지?
둘이 합창을 하네요~   "벼..."라고요

 

책으로 살펴본 뒤 보는 거라 씩씩하게 대답도 잘하더라구요...



 

가끔씩 와서 모가 얼만큼 자랐는지 살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모가 자라면 벼가 되고 우리가 먹게되는 쌀이 되지요


 

아파트 건너편이 논이고 밭이라 산교육장이 되어서 참 좋아요...^^

주말이면 두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면 바람도 솔솔 불고 자연과 함께 커서인지
더욱 순수하고 밝고 맑아서 행복하네요...

 



 

시골이라서 그런지 아파트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노오랗게 물들어 있는 가을들녘을 보면 벼 이삭이 알차게 여물어 가고 있네요

 

쌀이 단단하게 여물면 잎도 줄기도 노랗게 물들고 벼 이삭도 고개를 숙여요~

곧 추수를 하게 될껏 같아요 그땐 아이들과 함께 또 구경가봐야 겠어요

 



 

보리도 벼 못지않게 중요한 곡식인데 보리는 벼와 달리 물을 싫어해서 밭에다 심는다네요

이건 처음 알았네요....ㅎㅎㅎ

 

보리는 추운 겨울을 나지 않으면 이삭이 생기지 않는대요

 

겨울철 보리밟기는 보리 줄기와 잎에 상처를 줌으로써 웃자람을 억제하고

땅 속 마디에서 포기가 갈라져 가지치기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대요

 

밟힐 때의 자극으로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해져 뿌리의 발달도 더욱 촉진되고

가지가 많아지면 낟알이 많이 맺혀서 수확량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친정엄마가 말씀하시던 보릿고개에 대해서도 울아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줄 수 있었네요~

"지금은 양식 걱정이 없지만 40~50년 전만 해도 시골에는 봄만 되면 양식이 떨어져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았단다" 했더니~

우리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잘 이해가 안되나봐요...ㅎㅎ

 

가을에 거둬들인 쌀이 바닥나고 보리가 여물기 전인 음력 4~5월경으로

사람들은 이 때를 넘어가기 힘든 비탈진 험한 언덕길에 비유해 '보릿고개'라고 일컬었대요

 

친정엄마처럼 옛어르신들은 참 힘겨운 시절을 보내셨고 또 지금은 자식들을 위해 또 아낌없이 내놓으시지요

그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이만큼 살수 있었다는 생각에 맘이 뭉클해지더라구요

 



 

<부록>으로 곡류에 속하는 벼과 식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곡류 중 가장 중요한 식량 자원은 쌀과 밀이에요

 

우리나라 사람은 밥으로 쌀을 짓고, 서양사람들의 주식인 빵은 밀을 빻아 만든것이죠

 이밖에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쌀에다 보리, 조, 옥수수, 수수, 콩, 판 등을 섞어서 밥을 지어 먹기도 합니다~

 

식량이 되는 곡식은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과학 3-2의 '식물의 잎과 줄기',과학 4-1의 '강낭콩'5-1의 '꽃', 6-1의 '주변의 생물'과 관련하여

곡류에 속하는 식물들의 특성에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부록에 있는 "올빼미 자연관찰 통합교과형" 서술 및 논술형 문제 익히기는

동식물의 생태와 자연 현상을 문제를 풀어가면서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의 성장은 물론 통합교과형 논술에도 강한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 준대요

 

올빼미 자연관찰책으로 이렇게 유아기부터 초등에 이르기까지

쭈~~욱 접해주다보면 과학상식도 길러지고

교과연계가 이루어져 학교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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