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일기 예보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6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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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물고기에서 가족의 하루를 일기예보에 빗대어서 감정을 표현해보는

 재미있고 기발한 책이 나왔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읽어 보고서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어떤 흥미로운 일기예보를 할지 궁금해서

함께 읽어보고 반응을 보고 싶어서 들였어요...^^



책속물고기: 우리 집 일기 예보 - 하세가와요시후미 지음/김지연 옮김

 

책을 받아 들고 우리아이들 신기해 하며 펼쳐봤는데요

어르신들이 여러가지 상황을 일기예보로 표현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실려있네요...^^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가온다...

비행기 구름이 생기면 곧 비가 내린다

산봉우리에 삿갓구름이 걸리면 비가온다...

 

솔개가 높이 날면 날씨가 맑고 낮게 날면 비가 온다.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

할아버지의 무릎이 쑤시면 비가 내린다..^^

 

정말 어르신들의 말씀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던것과

미쳐 몰랐던 날씨에 대한 속설을 아주 신기해 하며 읽었답니다...

 

전 이중 할아버지의 무릎이 쑤시면 비가 내린다에 공감이 가더군요...ㅎㅎㅎㅎ



아침 날씨는 햇살과 함께 맑음....

어린아이의 이부자리 지도에 엄마의 감정을 "태풍"에 비유한게 참 재미나네요...ㅋㅋㅋ

 

저 역시도 우리둘째가 저렇게 지도를 그렸을때 저런 감정이었거든요...

둘째가 요것보고 자기전 쉬야 잘하고 잘꺼라고 약속해주네요 왠지 좀 찔렸나봐요...ㅎㅎㅎ



이것저것 늘어놓고 놀다가 말 안듣고 저지르고 그럼 산사태가 일어나겠죠

 결국에 참고 있던 엄마가 폭발 결국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집이 덜썩 덜썩 거리게 되죠...ㅋㅋㅋ

 

어느 가정 할것 없이 일어나는 일들을 일기예보와 접목해서재미있는 날씨로 표현했더군요...

공감가는 내용이라 우리아이들이 읽고 또 읽곤 하더라구요~

 

책읽고 난 이후에 큰아이가 일기를 적을때에도 "무지더운 여름날"이라고 적기도 하고요
'별 처름 빛 나는 해"라고 색다른 표현으로  적더라구요...

이책은 아이의 감정표현을 길러주는 흥미롭고 즐겁고 정감 있는 책이었답니다.


 

우리집도 맑고 화창한 아침이었다가 어쩌다 비가 오고 태풍이 몰아치지만~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 올라가는 목욕놀이를 하면서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며 눈처럼 사르르 녹으면서 행복해 지게되죠..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표현해서 정감이 가는 책이었구요

공감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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