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file202.uf.daum.net/image/194D8B4C4E16767A176735)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임정은 옮김
아이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것이 바로 '동물'이라지요
동물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엿보게 되는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2탄으로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이란 책이 나왔는데요
책 제목부터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왔구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야기를 통해서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되어 줄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문답식 구성으로 되어있구요
미국, 영국, 일본 등 우리가 익히 들어온 나라와
이집트, 베네수엘라, 케냐 같은 낯선 나라들로 함께 이루어져 있어 책 보는 재미가 솔솔 하더군요~^^
그럼 책 내용을 잠깐 살펴 볼께요...^^
![](http://cfile202.uf.daum.net/image/136F5F4E4E1676C6131601)
이런 나라 아니?
이 나라에서는 고양이가 외출하려면 꼬리에 꼬리등을 달아야 해.
이 나라는 바로 바로....
이렇게 궁금증과 호기심부터 자극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속으로 빠져들더라구요...^^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면~
문답식 해답과 함께 이 나라의 지도가 가장 크고 비중 있게 실려 있어요
그 어떤 구체적인 설명보다 아이들은 지도 하나를 통해서 그 나라의 위치와 땅의 면적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http://cfile201.uf.daum.net/image/140A474B4E1676DF1729AB)
미국!!
미국의 정식 국가 이름은 '미합중국'인데 50개 주가 한 나라를 이루는 연합국가랍니다..
그래서 미국의 법은 주마다 달라서
콜로라도 주 스털링 시에서는 고양이들이 꼬리등을 달아야만 외출할 수 있다네요...ㅋㅋㅋ
또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는 밤 11시가 넘으면 개구리들이 개굴거릴 수 없다네요...ㅎㅎㅎ
이런 우스꽝스러운 법률이 있어도 미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라'로 불린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는 아주 늙은 펭귄 한마리에게 특수 보호복을 맞추어 입힌대요
펭귄이 너무 늙어 깃털이 많이 빠졌기 때문이래요
미국 사람들은 햄버거를 굉장히 좋하해서 '햄버거 먹기대회'세계 기록보유자도 미국 사람이라네요...
책 오른쪽 한 귀퉁이에 퀴즈문제가 있네요...^^
'햅버거 먹기 대회'챔피어는 8분만에 햄버거를 몇개나 먹었게요?
![](http://cfile212.uf.daum.net/image/161ED64D4E1676F927291D)
그림도 참 재미납니다...
하마가...ㅎㅎㅎ 변기통속에 앉아 주스를 마시고 있네요...ㅋㅋㅋ
이런 나라 알아?
이 나라에서는 낙타가 등에 도서관을 지고 다녀.
이 나라는 바로 바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주니 우리아이들 궁금증이 발동해서
얼른 책을 넘겨보더군요... 눈을 잠시도 떼지 못하고...^^
![](http://cfile239.uf.daum.net/image/135CD4494E16774D212E2F)
케냐!
케냐에는 유목민이 많아 ... 사바나에서 가축 떼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는 목동들 말이야~
유목민은 늘 텐트를 접어서 이동해서 새로운 오아시스를 찾아야 하니까...
케냐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가 힘들어. 그래도 공부는 해야 하니까 여기에도 도서관이 있대
그런데 케냐 도서관은 발이 네 개 달려 있어 이리저리 움직인단다
낙타가 바로 이동도서관이거든, 낙타가 등에 읽을거리를 싣고 유목민 마을을 찾아 다녀
하마는 물이 많아야 살 수 있는데 비가 안내리고 너무 더우면
변기통 속에 들어가 물장구를 친다네요...^^
이외에도~ 당나귀가 미용실에 가는 나라는 이집트
나방이 새 눈물을 음료수로 마시는 나라는 마다가스카르
당나귀들이 독한 술을 엄청 마시는 나라는 영국
원숭이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는 베네수엘라!
까마귀가 축구를 하는 나라는 일본
동물들이 성당에 가는 나라는 멕시코
박새가 박쥐를 먹는 나라는 헝가리
문어가 코코넛 껍질 속에 사는 나라는 인도네시아
동물들도 사람들처럼 환경에 적응하면서 산 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알려 주는데요
우리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집이나 동물원에서 익히 보아 왔던 고양이, 낙타, 원숭이 등의 새로운 모습도 알게 해주었어요
한밤중에 꼬리등을 달고 외출하는 고양이, 이동도서관 역할을 하는 낙타, 모기약을 바르는 원숭이도 만나면서
덥고 습한 지역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생존법을 터득해 살고 있는 동물들,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들 등
흥미진진한 사실들을 접하는 가운데 환경과 생활 문화의 깊은 상관성을 알게 되었답니다...
지도 안에는 그 나라에서 사는 동물만의 독특한 생활 습성이 잘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게다가 이 책에는 각 나라의 수도 위치,
가장 높은 산, 가장 긴 강, 가장 주목할 만한 문화유산 등 자연과 역사 중심의 정보가 담겨 있구요..
익살스런 크레파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재치 만점의 유머와 명확하고 간결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어린이들은 지도와 기호를 읽어 내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해주어서
미쳐 알지 못했던 신기한 동물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는 상식까지 알게 되는 멋진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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