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찬성!] 미야니시 타츠야(Tatsuya Miyanishi)- 글/그림, 김난주-옮김,
시공주니어 신간 "찬성!"은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따스하고 훈훈한 이야기예요..
5살 민서와 9살 민주가 함께 읽으며 책속에 빠져드는 장면이랍니다..^^
사이좋은 늑대 형제 다섯마리가 점심때 무얼 먹을지 의논하고 있어요~
바루가 "노랑 달랼로 도르르 감싼 보들보들한 오믈렛을 먹고 싶어" 그러자
비루가 "난 새빨간 사과를 껍질째 와삭 베어 먹고 싶어~"
또다른 늑대친구 부루는 "난 따끈따끈한 밥에 큼지막한 새우를 얹어 먹고 싶은데.."
난, 크로켓, 난 꽁치...
"너희들은 뭘 먹고 싶니? "했더니, 민주랑 민서도 신나게 얘기합니다...
민주누나는 바삭 바삭 잘 구어진 돈까스랑 새우튀김 먹고싶어요...
민서는 자장면도 먹고싶고 꽃게도 먹고 싶어요... 그러네요...^^
먹고 싶은데 모두 다르네 어쩜 좋지요...
이때 늑대 친구 하나가 제안합니다... 돼지는 어떨까?
우리, 돼지로 하자! 바루가 말하자 모두들
찬~~~~성!
늑대 다섯 마리는 찬~~성을 외치고
돼지가 나타날 만한 길목에 숨어 기다렸어요....
그러자~~
꿀꿀 꿀 꿀꿀
새끼 돼지 다섯 마리가 나타났어요...
"와~ 오늘 점심은 진수성찬이겠네요... 다들 새끼 돼지 한 마리씩 먹을 수 있겠어."하고
보루가 신이 나서 말하죠...
다같이 돼지를 잡았는데 에고고 ~ 비루가 먹으려다 놓쳤네요...
의좋은 늑대친구 부루가 "그럼 내 돼지, 줄께.. 난, 배 안 고파...." 하고 건네줍니다...
하지만, 비루가 대답했어요..
"괜찮아, 부루, 너 아까 침이 꼴깔 넘어가서 못 참겠다고 했잖아."
친구를 위해 먹고픈것도 참고 나눠주려는 착한 마음~
남을 위해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늑대 친구들을 보니 따스함을 느낄 수 있네요...^^
의좋은 늑대친구들은 고민하다가 모두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과"를 따 먹자고 제안합니다..
우리 다 같이 사과 따러 가자~~
늑대 다섯 마리는 찬~~성하고 모두 소리쳤어요...^^
서로 의견이 다를때 양보를 하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걸 느낀 우리아이들...
민주랑 민서 오누이의 간식시간에도
오늘은 다른날 보다 더없이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찬성~! 이란 동화책을 통해서 서로 의견이 다를때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맘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놀이할 때도 책을 읽을때도 다정한 모습이어서 뿌듯했어요
<----------- 찬성! 책을 읽고서 가면을 만들어 역할극을 했어요 ------------>
동생이랑 늑대와 돼지 가면을 쓰고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역할극을 해보고 싶다구요...
민주가~ 늑대 가면을 만드는 과정이랍니다...^^
이면지에 늑대를 그리고 과자박스를 덧대어 튼튼하게 만들었네요
멋진 늑대 가면이 탄생했네요~
돼지가면은 예전에 놀이할때 만든거라 민서가 얼른 찾아서 쓰네요...^^
동화책을 읽으며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하다가
좋아하는 돈까스, 꽃게, 새우튀김, 자장면 등 서로 먹고 싶은것을 주고 받으며 말하네요~
그러더니, 돼지가면을 쓴 민서를 잡아먹겠다고 살금 살금...다가가서
"잡았다..."하고 와락 껴안습니다~
민서가 살려달라며 "꿀꿀 꿀 꿀꿀..." 거리네요...ㅋㅋㅋ
동화책을 통해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역할놀이를 통해서 재밌는 놀이까지
사이좋은 오누이의 독후활동으로 저역시 뿌듯하고 흐뭇한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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