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기란 내용의 흥미로운 수학동화책이라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답니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책이랍니다...^^
수학을 딱딱한 학습지로 하면 어렵고 자칫 수학을 싫어하게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동화책으로 자연스레 익히니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이해도 빠른것 같아요
아르볼 출판사 / (글 강여울, 그림 홍찬주)

새하얀 눈의 나라에 사는 흰 마법사와 달콤한 초콜릿 왕국에 사는 검은 마법사가 살았어요
하지만 이 둘은 만나기만 하면 다툰대요...
"내가 최고의 마법사야."
"무슨 소리야? 최고의 마법사는 바로 나라고"
결국 둘은 누가 최고인지 어디 한번 겨뤄보자면서
마법의 지팡이로 무엇이든 불러내기 시작하지요...
바로 "비교하기"에 대한 내용을 수학동화로 들려주는 것이지요...^^
첫 번째 시합은 더 큰 것 불러내기를 합니다...
흰 마법사가 지팡이를 휘리릭 휘두르자 커다란 코끼리가 눈앞에 쿵!
검은 마법사가 지팡이를 뱅그르르 돌리자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가 하늘에서 뚝!
화가가 난 고래가 꼬리지느러미를 내리치자
코끼리는 저 멀리 날아가 버렸어요..
이 이야기를 읽고는 우리 두아이 깔깔거리며 넘어갑니다..ㅋㅋㅋ
누가 이겼을까?
민서가 대답하네요... "고래를 나타나게 한 검은 마법사"라고..^^

두번째 시합은 더 긴 것 불러내기래요~
검은 마법사가 지팡이를 뱅그르르 돌리자 기다란 기차가 칙칙폭폭 소리내며 달려왔어요
흰 마법사도 지지 않고 지팡이를 휘둘렀더니 애걔, 이게 뭐야? 조그만 실타래잖아!
검은 마법사는 어깨를 들썩이며 "와하하, 내가 이겼지!"그랬죠...
과연 검은 마법사가 이겼을까? 민서, 민주야?
흰 마법사가 실타래를 지팡이로 톡치자, 실타래가 데굴데굴 굴러갔는데
세상에~ ㅎㅎ 실타래는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았대요
누가 이겼을까?
그렇지 이번엔 흰마법사가 이겼네요...^^
두 마법사가 대결을 통해서 비교의 개념을 정확히 전달해 주네요

세번째 시합에선 흰마법사는 뽀족한 탑을
검은 마법사는 높다란 사다리를 너무 높아서 마법지팡이를 타고 올라가지요...^^
무엇이 더 높은가 하는 높이 비교에 대한 내용이에요~
흰마법사는 구름 위로 하지만, 검은 마법사는 달나라에 까지 닿았죠...
이번엔 검은 마법사 승...^^
네번째는 더 작은것을 불러내기는 흰 마법사 승
결국엔 판가름이 나지 않아 두 마법사는 스승님을 찾아 간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를 배우게 되네요...
둘을 비교하려면 무엇이 얼마만큼 되는 지 재는 법이 서로 같아야 한단다..
흰 마법사와 검은 마법사는 실망했지요
"그럼, 누가 최고의 마법사일까요?
글쎄요, 누구일까요?
눈의 나라에 사는 흰 마법사와 초콜릿 왕국에 사는 검은 마법사는
지금도 만나기만 하면 다툰다네요...ㅋㅋ
마법사 대 마법사 재미있는 설정을 통해서 비교의 개념을 자연스레 알 수 있었네요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책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이해력도 빠르고 흥미로워 하면서 읽고 또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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