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비건 -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기후 식사 알고십대 8
정민지 지음, 민디 그림 / 풀빛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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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릴리앤잭입니다

혹시, 착한 편식을 아세요?

매일은 어렵지만,

가끔은 나도 비건처럼!


이 책은 우리의 한 끼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나답게 선택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라 소개해 보려고요




가끔은, 비건은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 보는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란 테마로 음식으로 지구를 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준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고기보다

야채를 좀 더 챙겨 먹어야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어든다고 해서

관심 있게 보게 되었네요



가끔은, 비건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




정민지 / 민디 그림


1장. 음식으로 지구를 구하라

2장. 어서와, 고기없는 하루는 처음이지?

3장. 환경 파괴 주범이라니

4장 '1인 1닭' 해도 괜찮을까?

5장. 고기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6장. 먹거리도 '빈익빈 부익부'

7장. 더 이상은 안 돼!!




음식으로 지구를 구하는 쉬운 방법

매일은 어렵지만 오늘은 채식 어때요?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 보는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 함께 해보실래요?


지은이 소개 : 정민지




'자그마한 거라도 실천해 봐야지'라고

날마다 다짐하지만, 사흘이 못 가

흐지부지되는 '프로 작심삼일러.'


그래도 자주자주 근사한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꼭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은...ㅋㅋ


'기왕이면 환경을 위해서 고기를 조금 덜 먹고

'기왕이면' 쓰레기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러려고요


채식하게 된 계기




음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동물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죽는지 알아갈 때 즈음~

채소를 키워 먹기 시작했다고 해요


녹황색 채소를 직접 키워 먹는 재미에

푹 빠지니 채소 먹는 비율이 늘고

어렵지 않게 비건 지향인이 되었대요


점점 더 환경에 무해한 식단으로

가는 중이라네요

채식하게 되는 계기는 다양하겠지요?


동물성이 몸에 해롭다고 해서

저도 채식을 해보려고 생각하지만

온전히 비건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해 볼거리들을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해 줍니다.


먹거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지구를 위해 의식적으로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실천을 하고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쪽으로 좀 더

고민해 본다면 그것이 바로 '기후 시민'에

걸맞은 '기후 식사법'이 아닐까요??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지!

다른 걸 먹어도 꼭 밥을 먹어야 먹은 것 같다는

이런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이제 한국은 쌀 소비량보다

고기 소비량이 많다는 사실!


22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육류(소. 돼지. 닭고기)

소비량은 59.8kg이고

쌀 소비량은 56.6kg이라고 해요


그리고 1년 뒤 23년엔 고기소비가

1.3퍼센트 더 늘어서 60.6kg이나 됐대요

쌀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고 있어요


이제 우리는 밥심 아니고

육심이라 해야 할 것 같아요...ㅎㅎ

이참에 고기를 좀 줄여봐야겠어요


채식의 다양한 형태




하루아침에 고기를 뚝 끊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먹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나고 말이죠...ㅋㅋ


완벽하지 않아도 줄였다는 게 더 중요하겠죠

지은이 민지님이 직접 해 본

채식이 쉬워지는 방법을 소개해 주시는데요


퐁당퐁당 채식: 하루걸러 하루 채식

주 1회 채식: 하루 채식데이

하루 한 끼 채식 ~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말하는 비건은 완전한 채식을 먹지만

그 외 다양한 채식 형태가 있더라고요...


상황에 따라 육식도 하는 간헐적 채식

가금류까지 먹는, 어류까지 먹는

우유, 달걀까지 먹는, 우유까지 먹는

달걀까지 먹는 채식을 여러 가지로


플렉시테리언, 폴로 베지테리언,

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락토 베지테리언, 오보 베지테리언

불리는 이름도 세분화되어 있어요


엄격하게 정하면 지키기 쉽지 않으니

채식 대신 '고기 없는 월요일' 이렇게

주 1회부터 시작해 보는 방법을

제시해 주시는데 솔깃 하더라고요



소고기를 덜 먹는 게 기후 식사의 첫걸음?





소가 방귀를 뀌어서 지구 온난화가

더 심해진다는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소가 되새김질을 하는데요


소의 위장 속 박테리아가 음식을 소화하면서

메탄이 발생하는데 메탄의 95%가 트림으로,

나머지 5퍼센트는 방귀에 섞여 방출된대요


소 1마리가 1년 동안 방출하는 메탄이 47kg으로

소 4마리면 차량 1대가 내뿜은

메탄가스 양과 맞먹는다네요... ㅎ


소가 먹어 치우는 사료에서도 온실가스가 나오는데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소고기 1 kg당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60kg인데

상대적으로 닭과 같은 가금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소고기의 10분의 1수준이라고 하네요


식품 1kg당 내뿜은 온실가스량을 보면

두유와 콩은 0.9k, 우유는 3k, 생선은 5k인데

소고기는 무려 60 kg이나...ㅎ


소고기만 덜 먹어도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일조하는 셈이겠어요...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 둘 다 지킬 수 있겠더라고요





채식에 도전해 보겠다고 결심해도

지인과 밥 먹을 때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거나

메뉴 고를 때 눈치 보였다는데


비건 버거가 있어 드셔보셨다고 해요

패티가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으로

고기 맛과 비슷하대요



콩고기로 만든 불고기덮밥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고기라고 해도 믿을 만큼

식감도 맛도 완전 고기 본연의 맛이 나더라고요


우리가 모르고 먹은 대체육을 아세요?

라면에 건더기 수프에 작게 들어 있는 고기가

바로 콩으로 만든 고기랍니다...^^




먹거리도 빈익빈 부익부

- 먹거리의 30퍼센트가 버려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란 먹다 남은 걸 버리는 것뿐일까요?


식품이 생산. 유통. 가공. 조리 과에서

발생하는 농, 수. 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 모두가 음식물 쓰레기래요


우리 식탁에 오르기 전에 식품을 만들고

이동하면서 버려지는 것들까지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다는 사실!


과일이나 야채 등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것,

찌그러진 것, 껍질에 생채기가 난 것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버려지고 있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대한 덜 가공된 식품을 먹고

못난이 채소, 과일을 소비해 줘야겠죠?


못난이 채소와 과일은 가격도 저렴해서

생활에 보탬도 되어 가끔 구매해서 먹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자주 먹어야겠어요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나요?


유통기한은 상품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으로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식품들이 많이 있어요


소비기한은 식품을 적합한 조건에 보관했을 때

먹어도 이상이 없는 기간으로

최소 일주일 정도에서 1년까지 차이가 난데요.ㅎ

1년까지도 있다는 게 놀랍네요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보통 20~50% 길다고 합니다.


국회는 21년 7월 24일 유통기한을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켜

23년부터 식품에 소비기한이 표시되었어요


다만 우유와 가공품에 대해서는

위생적인 관리와 냉장 보관 기준 개선이

필요해서 다른 품목보다 더 늦춰

2032년부터 시행하기로 정했대요


특히 우유의 소비기한이 23~26일

거의 한달가량이나 되다니


생각보다 길어서 정말 놀랍네요

그동안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멀쩡한 것들을 버렸네요...ㅠ.ㅠ





착한 편식! 오늘부터 1일 시작해 보려고요

매일은 어렵지만,

가끔은 나도 비건처럼!


내가 먹는 음식이 세계의 빈곤,

불평등 그리고 기후 이기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내가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절대 가볍지 않은 것 같아요


나와 지구를 위한 쉽지만 빠른 기후 행동

7가지 이야기를 통해 채식에 대한 정보도 얻고

기후 식사를 실천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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