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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축복 침상 기도문 - 남편을 거인으로 우뚝 세우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우리 가정에 있는 남편을 위한 축복기도문이다. 남편은 집안의 가장으로, 자녀에게는 아버지로, 아내에게는 서로 협력하는 선을 이루는 동반자로 가정의 주춧돌과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이 주춧돌이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가정이 흔들리게 된다면 그 가정은 파괴되고 만다. 그럼 이런 남편을 위해 아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기도로써 남편을 온전하게 세우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께서 함께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남편에게 풍성한 축복을 줄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편을 위한 중보 기도는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왜냐하면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한 축복의 기도이기 때문이다.
남편을 위한 기도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남편을 위한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습관은 훈련을 통해 몸에 배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몸에 배어진 것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기도의 습관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임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남편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하는가? 그냥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가? 저자가 말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기도의 모델을 찾으라는 것이다. 즉, 성경 속에서 나오는 인물, 예수님, 바울, 모세, 다윗 등등을 생각하고 기도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미 주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라는 기도의 가장 좋은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남편이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쓰임을 받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남편을 위한 기도는 또한 나를 위한 기도와 같다. 기도를 통해 남편이 변화된다면 이 변화를 통해 아내 또한 변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변화된다면 이 가정이 변화되고, 이 가정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변화되고, 나아가 국가적이 변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남편을 위해 균형적으로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다. 남편이 영적으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님과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4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장하여 남편이 주님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는 기도, 두 번째로 거룩한 영혼과 따뜻한 감정을 위한 기도, 세 번째로 생기 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위한 기도, 네 번째로 사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리더로 세우는 기도로 되어 있다.
남편을 위한 이런 기도는 단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동안 습관화 될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 한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아이들의 기도의 모습에도 반영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바로 우리가 잠자기 전에 침상에서 남편을 위한 침상의 축복 기도문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시간만큼, 기도로 흘린 눈물만큼 남편이 점점 더 주님을 닮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기도 예문을 읽어 주어도 무방하고 자신만의 기도문을 읽어 주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늘 이러한 축복 기도가 습관화되기를 바란다. 나도 아내에게 늘 침상에서 축복하는 기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