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판미동 영성 클래식 시리즈
크리스 프렌티스 지음, 김지영 옮김 / 판미동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누구에게는 너무 황당하다거나, 이상한 책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전반적인 의도를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세상의 모든 일은 자기 마음에 달려 있고, 자신에게 닥친 일은 늘 자신을 행복하게 이끄는 일이다 라는 것이다. 마치 부처가 깨달음을 얻어 우주의 주인이 된 그런 경지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선 사상을 근거로 해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저자는 불행한 사람이다. 범죄자인 어머니께로부터 악 또는 거짓으로 사는 것이 좋은 인생이라는 나쁜 교육을 받으며 자랐으나, 스스로 수 백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는 절대 남을 속이지 않겠다는 규범을 만들어 실천한 사람이다. 또한 그의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이를 치유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실패하였다. 그러나 결국 마약에 의존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아들의 마약 중독을 치유하면서, 그 경험을 통해 아들과 함께 약물 치유센터인 <패시지스>를 설립하게 되고 자신이 얻은 경험을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도 동양의 사상인 선에 몰두하고 있다. 그가 선을 공부하면서 얻은 우주의 법칙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얻은 우주의 법칙은 무엇일까? 그것은 앞에서도 이야기 한 자신에게 닥치는 그 모든 일은 결국 엄청난 축복과 커다란 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절대 긍정 또는 절대 축복의 함정에 빠진 말이기도 하다. 물론 그의 말대로 우리에게 어려움이 일어나도, 그 일이 나중에 본다면 자신에게 최고의 이로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으면 우리의 삶은 정말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늘 행복한 방향으로 우리의 인생이 진행되고 있는 어떤 불행이 나에게 닥쳐올 수 있는 것일까?

저자의 생각은 자신의 신처럼 또는 우주를 창조하는 절대자이면 그의 생각은 전적으로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창조한 이 세상에서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은 우리 마음 속에서 만들어 낸 감정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절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 속에는 불행이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들은 깨달은 자에게는 사실이지만,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절대 긍정, 절대 행복하다라는 마음 속에게 우리의 삶을 조명하고 이에 맞게 행동한다면 그는 남이 보기에는 불행할지라도 자신을 늘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외부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닥친 일이 모두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는 스스로가 판단하여야 한다. 저자의 말이 옳은지 그른지, 또는 저자의 말 처럼 행동할 것인지, 행동하지 않을 것인지….

* 이 책은 판미동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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