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요, 호오포노포노 - 부와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하와이언들의 말 판미동 호오포노포노 시리즈
타이라 아이린 지음, 김남미 옮김, 이하레아카라 휴 렌 감수 / 판미동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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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와이안들이 살아가는 삶의 철학을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누구나 살아가면서 인생의 문제에 부닥치게 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그 방법에 대해서 하와이언들은 호오포노포노로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면 호오포노포노는 무엇인가? 그것은 고대 하와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문제 해결법이다. '호오'는 목표와 길,  '포노포노'는 완벽을 의미하는 하와이 말로 '호오포노포노'란 문제가 발생한 현재를 원래의 완벽한 상태로 바로잡아 준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좀 더 개인적인 접근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돈과 가족, 건강과 일, 사랑과 우정, 원망과 질투, 콤플렉스 등의 문제의 해결 방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셀프 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이다.

저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우니히피리(잠재의식)이 축척해 온 기억의 재생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억이라는 것이 우리가 태어난 이후부터의 경험이 아닌 우주가 시작된 시점에서 그 방대한 기억을 의미한다. 원래 우리 인간들은 신성한 존재와 연결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 방대한 기억이 우리 안에 재생되는 순간에 우리는 신성한 존재와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저자가 그리는 자아란 세가지 존재로 구성된다. 맨 밑바닥의 우니히피리(잠재의식/내면아이)는 과거의 기억을 축적하고 감정이나 신체를 이용해 기억을 재생하는 부분이고, 중간 부분의 우하네(현재의식/어머니)는 평소 우리가 지각하는 부분,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부분이고, 맨 위에 있는 아우마코아(초의식/아버지)는 신성한 존재와 우니히피리를 연결해 주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균형이 유지되면 우리는 늘 신성한 존재와 연결이 되어 있으나, 끊임없는 기억의 재생으로 혼란이 발생하면 아우마코아가 단절되어 신성한 존재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계속 신성한 존재와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우니히피리를 정화시키는 것이다. 이 정화 방법은 네 가지 말, 고마워요’, ‘미안해요’, ‘용서해 줘요’, ‘사랑해요을 반복하는 것이다.

하와이안들은 모든 생물, 무생물들이 영혼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정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 무생물에게 다 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의 재생 또는 감정의 폭발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고 있지 못할 때 마치 여유의 시간을 주는 것처럼 정화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는 것 같다. 정화하는 말을 본다면 모든 문제가 발생할 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용서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 들도록 계속 이야기한다면 그 어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이 정화 방법을 통하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행복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하와이안들의 철학에 동의하지 않지만, 모든 문제는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일체 유심조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세상 일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이다. 종교라는 측면을 떠나서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정말 잘 다스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런 사회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 이 책은 판미동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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