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 자기 홍보의 시대,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
데이비드 즈와이그 지음, 박슬라 옮김 / 민음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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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기 전에 인비저블에서 피상적으로 느낀 것은 어떻게 자기 홍보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고, 그 본능대로 인정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그 누군가는 이 세상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세상이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비저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바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사람이 없었다면 세상이 잘 돌아가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할까? 먼저 저자는 인비저블한 사람들의 특성을 세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 번째는 타인의 인정에 연연하지 않은 태도, 두 번째는 치밀성, 세 번째는 무거운 책임감을 들고 있다. 세 가지 특성을 보면 늘 자기의 직업에 즐거워하고 맡은 일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적이고 치밀하게 하면서도, 그 일은 하는 것이 명성을 올리기 위한, 즉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의 길을 가는 그런 전문가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전문가들을 우리에게 소개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너무 남에게 인정 받아 출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자기 자신의 길을 가면 어느새 그 자신은 그 분야에 최고의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다. , 외향적인 영향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내면적인 자기의 역량으로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은 누구인가? 먼저 언급한 사람으로는 뉴요커를 비롯한 명성 있는 잡지에 기사를 검증하는 사실 검증팀을 들고 있다. 기사는 기자가 쓰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기사의 내용이 진실성을 위하여 그러 팀이 존재하는 지 몰랐다. 그리고 그들은 묵묵히 그 기사의 검증만하고 신문에는 그 기사의 기자의 이름만 올라가는 것이다.

독특한 분야인 길찾기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하고 있는 하딩, 그는 공항이나 그 건물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길을 찾게 하기 위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데, 표지판의 색깔이나 모양 또 다른 여러 가지가 길을 쉽게 찾게 해주는 디자인 철학에서 나온 것을 보고 내가 공항에서 길을 잃어 버리지 않는 것은 다 그런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알았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조향사, 즉 향수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애팰은 여러 가지 회사의 대박 향수를 만든 사람이다. 예를 들어 Calvin KleinEscape, 휴고보스의 Hugo, 엘리자베스 아덴의 sunflower, Black Orchid 등이다. 사실 몰랐던 사실은 향수를 향수 회사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조향사를 만들 후, 향수 회사에서 이것을 사고 판다는 것이다. 애팰을 대단한 치밀성을 가지고 여러 향수를 제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말로 전해지는 냄새, 예를 들어 지중해 바다의 냄새를 어떻게 표현하기 위해 이것 저것 향수의 샘플을 만드는 것을 보고 그의 코의 예민함에도 놀랐지만, 과학적인 분석과 치밀성에도 놀랐다. 정말 각 기본되는 향수를 냄새를 섞어서 고객의 원하는 향수를 제조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을 건설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이 구조 공학자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늘 건축 설계자만을 기억하는데 그 건물이 안전하게 될려면 구조 공학자가 모든 엔지니어의 통합,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기가 지은 건물에 위험을 무릎 쓰고 이것 저것을 점검해야 하는 그는 그 일이 어렵지고 위험하지만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다. 건축 설계사가 최고 높이의 건물을 설계함으로 그는 명성을 얻지만, 구조 공학자인 준시아는 그 건물의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그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감사를 인사를 전해야 한다.

그리고 UN의 최고 동시통역사 중 한명인 월킨스 아리, 그녀는 최고의 전문가 이지만 그 분야를 계속 공부해서 전문성과 탁월성을 늘 유지하는 멋진 여성이다. 저자는 나머지 장에서도 우리 세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그런 인비저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왜 그들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그것은 세상에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곳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찬사를 뒤로하고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고 치밀하게 하는 그런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다 인비저블한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늘 자기의 일에 만족하여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자기 자신의 충족한 일을 한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늘 그 행복을 걷어차고 명성을 찾아다니다가 인생의 말기에서 그 사실을 아는 것은 아닐까? 좋은 책으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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