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더 크게 말씀해주세요 -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방법
스티브 슐츠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의도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가?

먼저 저자가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저자는 대학생선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도중에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될 수 있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 10:27-30) (p.41)

 

저자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그의 인생의 패러다임이 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괜찮은 측면이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할 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주의를 주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안다 할지라도, 그리고 그 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확신한다 할지라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십시오. (p.65))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을 받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편지를 쓰거나 이메일을 보내시듯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예시를 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방법을 보면 알 수 있다.

느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생기는 인식

당신에 대한 꿈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꿈

마음의 눈으로 본 비전이나 육신의 눈으로 본 비전

감각에게 주어진 감정

다른 사람들의 음성이나 조언

우연의 일치 즉,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일

눈에 확 들어오는 성경구절

또는 다른 책들에서 발견되는 글이나 그림

이제까지 주어진 징후들

갑자기 들리거나 마음에 떠오르는 노래

열린 문이나 닫힌 문

갑작스럽게 기억나는 것

마음이나 생각에서 들리는 음성

실제로 귀에 들리는 음성

표적이나 기사 같은 기적적 사건들 (p.97))

 

저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자신의 유익과도 연관이 되지만, 궁극적으로 복음전파에 있는 것이다.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복음전파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 열매를 거두는 것으로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는 쉽지 않지만, 복음의 열매를 거두는 것은 쉽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처럼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되어서 그 누군가가 복음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 누군가를 위해서 또는 그 누군가로부터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 뿌림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복음을 뿌리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때가 되면 누군가에게 복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복음전파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말씀하시는 것을 세밀하게 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내 안에 있는 내가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간에 깊은 상처가 하나님과 나의 인격적 관계를 방해한다. 그 상처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내가 일을 해야만 모든 일이 된다는 착각이다. 우리는 일을 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당신을 가만히 있는 것이다. 당신이 열심히 일할수록 그 일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마틸다와 마르다 이야기에서 우리는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우리들의 사소한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는 오해이다. 하나님을 우리의 생각으로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 무소부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시간이 너무나 많으셔서 우리 모두에게 오셔서 이야기 하시고, 우리들의 말을 언제든지 들으신다.

네 번째는 내가 선해야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편견이다. 이것은 바로 사탄의 전략이다. 우리는 연약하여 언제나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다. 하나님께서도 이 부분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선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들으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다. 마치 방송국의 방송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말씀을 하고 계신다. 다만 우리가 주파수를 맞추지 못하여 헤매고 있을 뿐이다.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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